삼성과 동부는 트레이드에 합의하며 ‘2014-2015시즌이 끝나면 두 선수가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한다’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말하자면, 임대 트레이드인 것이다.

하지만 KBL 규정상 임대제도는 없다. 두 구단이 2015년 한 차례 더 KBL로부터 트레이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물론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은 적다. ‘트레이드된 선수는 1년 내에 원소속구단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는 KBL의 규정을 어기지 않는 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이성훈 삼성 단장은 “당장은 빅맨이 필요해 트레이드했지만, 박병우는 우리 팀이 애정을 갖고 있는 선수다. 추후 드래프트에서 센터를 얻을 수도 있고, 유성호도 복귀한다”라며 박병우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부 관계자 역시 “KBL에 임대제도가 없기 때문에 두 구단끼리만 합의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뒤늦게 알려진다면 임대는 선수나 팬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제도일 수 있지만, 애초부터 발표가 된다면 임대는 선수에게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자신의 포지션이 약한 팀에서 경험을 쌓으면, 이후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해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순기능 덕분에 임대는 프로축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제도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72197

- 그리고 참고로 김승현은

김승현, 삼성과 연봉 대폭 줄여 1년 계약 기사입력 2013-05-15 19:40

김승현과는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

김승현의 연봉은 지난 시즌 4억원에서 대폭 삭감됐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339360

: 턴승현 1년 계약도 대폭 삭감된 채 계약한 마당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갈거 같냐. 잘해야 담시즌 끝나면 땡이다.

- 이러나저러나 두 시즌 끝나면 삼성은 컴백시킬려고 할거다. 박병우 군문제가 있긴하지만, 김명훈은 사실상 삼성에서도 쩌린데.

: 삼성이 드래프트에서 이승현이나 문성곤만 건져와도 뭐. 김명훈은 필요가치조차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