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서 혼자노는건 뭘 해도 상관 없지만, 분대 플레이를 하는 순간 10킬 1데스를 하더라도 팀원에 도움이 안되면 넌 그냥 개새끼임.

아니, 애초에 분플을 하는데 니가 10킬 1데스를 한다는건 분대원들이 닐 존나 서폿했다는 증거니까 킬뎃자랑 ㄴㄴ해.

니가 순도 200% 김치맨이라서 협동심 이런거 전혀 모르겠다 싶으면...

걍 닥치고 읽으세요 ^^ㅗ

1. 일단 분대장을 정해봅시다

보통 분대 결성하고 게임 시작하기전 가장 껄끄러 부분이 분대장을 정하는거임.

부모의 원수는 용서해도 내가 리드 못하는건 용서 못하는 김치맨 특성상 게임 시작전 분대장 결정하는건 솔까 좀 무리고

걍 서버 제일 먼저 접속한 놈이 분대장 되니까 그판은 그놈 지휘 따르면 된다.

어차피 분대장은 서로 돌고 돌면서 하게 돼 있음.

2. 캐리할래? 서폿할래?

혼자 할때는 맘대로 놀아도 상관없지만, 분플시엔 병과별 특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캐리병과 두개, 보조병과 두개로 나뉘는데

어썰/엔지가 캐리

서폿/리콘이 보조 되시겠다.

어떤 방식으로 짜여진건지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은데

[어썰트] 대보병 캐리

일단 주 무기인 AR이 그냥 짱짱맨임. 사거리 상관 없이 총만 잘쏘면 못잡는 애가 없다.

전용 가젯인 메드팩은 바닥에 깔기만 해도 총알 네발 맞아야 죽을걸 다섯발까지 버티게 해주고

제세동기는 티켓 소모도 예방하고 죽은놈도 살리는 터라 보병전에선 시스템상 어썰이 무조건 먹이 사슬 최상위임.

그로인해 보병위주 맵에선 어썰이 많으면 많을수록 팀에 유리하다.

[엔지니어] 대장비 캐리

암만 서폿/리콘이 C4들고 날고 긴다 해도 엔지니어의 우월한 런쳐와 지뢰를 이길 수는 없다.

최고의 대장비 능력을 가졌기에 장비위주 맵에선 엔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팀에 유리하다.

[서포트] 아모 셔틀

적을 죽이기보단 넉넉한 탄창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막는식으로 팀을 보조해야 하는 클래스.

대보병 방어능력이 뛰어나다곤 하지만 어썰 앞에선 한수 접어야 한다. 애초에 메트로같은 일직선형 맵 아니면 LMG방어능력 좆구림.

하지만 만성 런쳐 부족현상에 시달리는 엔지니어를 위한 아모박스 덕분에 장비위주 맵에선 한명쯤은 있어야 하는 클래스.

어썰/엔지와는 다르게 서폿은 많으면 많을수록 팀에 불리하다.

[리콘] 정찰 셔틀

스나이퍼 라이플은 LMG처럼 적의 움직임을 봉쇄 하는데 특화된 무기이다. 다만 그렇게 활용하기가 어려울 뿐이지.

서폿은 팀에 탄약공급만 잘해도 되는터라 배우기가 쉬운 반면, 리콘은 이것저것 할게 좀 많은편이다.

스폰비컨이나 TUGS를 제때 잘 박아야 되고, 레이저타게팅도 해줘야 하는 등 빠른 판단을 요하기 때문에 서폿보다는 진입장벽이 약간 높다.

팀에 한명쯤은 꼭 필요하지만 서폿과 마찬가지로 많으면 많을수록 팀에 불리하다.

보통 분대원이랑 병과 안겹치는 선에서 하고싶은 병과를 고르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분대장이 전부 어썰로 스폰하라던지, 엔지로 스폰하라던지 지시를 내릴때가 있을거임. 그럴땐 걍 닥치고 대장 말 들으면 된다.

어썰트

총 잘쏘고 메드팩만 잘 던져줘도 90%는 먹고 들어간다. 

메드팩/퍼스트에이드 이 둘의 차이점은

메드팩은 특정 지역을 방어할때 효과적이고 

퍼스트에이드는 한곳에 못머물고 계속 이동해야 할 경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한번에 여러명을 회복시키는 메드팩과는 달리 퍼스트에이드는 한명밖에 회복을 못시켜서 솔플이라면 몰라도 분플상황에선 걍 메드팩 들고다는게 나음.

M320나 M26은 솔플용 가젯이다. 분플할땐 무조건 제세동기 드는 것을 추천.

엔지니어

런쳐 마스터가 핵심. 배우긴 어렵지만 마스터 하면 적 장비 입장에선 진짜 욕이 저절로 나온다.

수리도구는 종이장갑을 티타늄 장갑으로 바꿔주는 마법의 가젯이고

지뢰나 슬램은 방어용으로나 트롤용으로나 훌륭한 가젯이다.

엔지는 오로지 장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파괴하고 수리하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MBT LAW

데미지가 고정적이여서 구린거같지만 적 장비 능동방어를 씹는다. 레이저 지정타겟에 락온이 가능하다.

재블린

락온 유지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레이저 지정타겟 락온시 락온거리가 500m로 가장 길다.

SRAW

휴대용 TOW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중장비 지상장비 할거없이 다 잘잡지만 데미지가 낮고 탄낙이 좀 병신같은 경향이 있다. 레이저 지정타겟에 락온이 가능하다.

RPG

탄낙이 제일 크지만 모든 직사형 런쳐중 데미지가 가장 높다. 락온 불가능.

SMAW

탄낙이 모든 런쳐중 제일 작지만 데미지는 RPG보다 약간 낮다. 락온 불가능.

스팅어

대공 런쳐. 락온 유지가 필요없는 대신 플레어에 취약하다. 엄폐장소가 많은 맵에서 효과적임.

이글라

대공 런쳐. 락온 유지를 해야 하지만 스팅어보다 유효사거리가 길다. 개활지에서 효과적임.

M15 대전차지뢰

지뢰요 지뢰. 설명이 필요함?

M2 슬램

대전차지뢰보다 폭팔범위는 좁지만 밟아야 터지는 대전차 지뢰와는 달리 설치장소에 상관없이 적 장비의 움직임을 감지하자마자 폭팔한다.

수리도구

아군장비는 수리하고 적장비는 파.괴.한.다.

EOD봇

원격조종 월-E로써 장비 수리,파괴는 물론 MCOM 설치,해제도 가능.

서포트

기본적으로 킬 욕심을 버려야 하는 클래스. 

LMG는 아무리 잘쏴봤자 AR이나 카빈 보다 구리다. 다만 넉넉한 탄창을 이용해 적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데 탁월함.

뒤치기에 성공할 경우 우월한 탄창덕분에 적을 한놈도 남김없이 몰살시키는게 가능하지만 왠만하면 팀원과 함께 움직이는게 낫다.

가젯은 아모박스를 기본으로 하고 남은 하나를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가젯들의 자세한 용도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가젯 설명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ttlefield3&no=70275

맵별 추천 가젯 조합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ttlefield3&no=85953&page=5

리콘

정석대로라면 SR들고 다니면서 서폿처럼 적의 발을 묶는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이게 어렵다면 걍 카빈 들고 다녀도 상관없다.

장비전일 경우 PLD, 소플람, SUAV중 최소한 한개정도는 들고다니면서 엔지니어를 위해 적 장비 레이저타겟팅을 해줘야 하고

보병전일 경우 TUGS나 모션볼 중 한개를 들고다니면서 주변 적 보병을 스캔 해 줘야 한다.

리콘이 정찰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분대원의 생사가 결정된다.

PLD

적 장비 조준후 유지하는 동안 레이저타겟팅이 활성화 된다.

타겟팅된 장비는 엔지니어의 런쳐로 락온이 가능하며 데미지와 사거리가 뻥튀기 되는 효과가 발생함.

소플람

PLD와 효과는 똑같지만 이건 설치해 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적을 타겟팅 한다. 타겟 선정이 자유롭지 못한것이 단점.

MAV

공중에 떠다니면서 적 동향을 살피고 스팟을 찍는데 최적화 되어 있지만 몇몇 성가신 소형 장비(소플람 등)을 파괴하는것도 가능하다.

TUGS

설치시 주변 25미터 내 적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거점 방어용으로 많이 쓰인다

모션볼

던진순간 삐비빅- 소리가 난후 주기적으로 삑- 삑- 소리가 날텐데 이 삑- 삑- 소리가 날때마다 주변 적이 미니맵에 표시된다.

공격용으로 많이 쓰인다.

무선 신호기(이하 비컨)

분대 스폰 포인트로써, 설치된 곳으로 분대원이 부활 가능하다.

실외에 설치할경우 땅에서 부활하지 않고 공수부대마냥 하늘에서 부활하는것이 특징.

컨퀘스트에선 먼 거리에 있는 거점을 점령할때 주로 쓰이고,

러시에선 아군이 조금씩 전진할때마다 주기적으로 교체 해줘야 한다.

SUAV

UCAV처럼 장비 파괴 능력은 없지만 PLD나 소플람처럼 적을 레이저타겟팅 하는것이 가능하다.

크레모아

쓰레기

C4

스펙옵스 퍽 2렙 활성화시 한번에 6개씩 들고 다님.

이건 방어용으로나 공격용으로나 트롤용으로나 뭐 하나 부족할게 없는 만능 가젯인데,

일단 써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질거다.

그러니 분플합시다 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