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만큼 못하는 애들 많이 만나서 재밌음.

옛날에 키웠다 해킹당한 계정까지 합치면 플탐이 500시간정도 됨.근데 솔직히 그 중 한 300시간은 사람구실도 못하는 수준이었고 거기서 200시간쯤 더 하니까 좀 적응이 됨.그 전엔 총맞으면 깜짝 놀라서 나까지도 몸 들썩거리고 심장 쿵쿵 뛰고 얼굴도 새빨개지고 겜 할때 긴장해서 ㄹㅇ 덜덜 떨고 땀도 엄청흘렸는데 이젠 탑10들어가도 마음이 편함

게임돌릴때 본인 수준이랑 비슷하게 매칭해주는 거 다른 사람들은 체감이 되는지 몰라도 난  상대편에서 나보다 훨씬 잘하는 애들은 많이 못 본 것같음.어제 오늘 겜하면서 사플 안되는 애들도 엄청많이 봤는데 어느 정도냐면 내가 한 100m?도 안되는 거리에서 dmr로 1명 눕히고 나서 바로 그 옆에 있는 1명한테 프리딜 박고있는데도 맞는 애가 나를 안쳐다보고 엄폐뒤로 숨지도 않아.봇 아니었음.근데 다른 애들만 못하는게 아니라 나도 똑같이 매판마다 실수투성이임

어떤 판은  집 안에 들어온 애 1명 총으로 기절시켰는데 백업 온 상대팀이 밀고들어오면서 죽었는데 총이 장전이 안되서 허둥대다 죽음.근데 다시보기로 보니까 총알이 없는게 아니라 x키 눌러서 총 집어넣은 상태에서 왜 총이 장전이 안되지 하면서 허공에 주먹질하다 죽은거임. 이렇게 말도 안되는 실수도 ㅈㄴ많이 하고 어떤 판에선 능선에서 근거리 교전으로 나혼자 3명눕힐때도 있고,특히 dmr연습 많이 하니까 중원거리 교전에서 자신감도 붙고 딜량도 많이 올라서 기분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