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배그 디스코드 서버에서 하드스쿼드 모집글 보고 들어갔었음. 승률 15 or kda 2 이상이라길래 난 kda가 3이상이여서 들어갔었음.

두분이서 기다리고있었고 다들 목소리좋고 스탯도 괜춘했음.

나도 히히덕거리면서 담배한대 피고왔음. 근데 씹덕프로필에 목소리 존나 우중충한 부적응자같은 사람이 한명오드라.

그 있잖아, 팀원들은 하하호호하는데 지혼자서 존쌘척 하면서 목소리 깔고 좆진지 빨면서 겜하는거 .. 근데 프로필은 씨발 씹덕프로필임. 

암튼 그사람도 승률은 안되는데 kd 가 되서 왔다고 했음.

오키 하고 게임시작했지. 

첫판은 내가 반쯤 오더했음. 어쩌고 저쩌고하죠? 하면 팀들이 그러죠 아니면 저기어때요? 하고 가는 방식으로.. 

우린 지오고폴 강남에서 무난하게 프리파밍하고 차타고 떠나는 도중에 갑자기 짱개씨발럼에게 호스트가 넘어갔음. 존나 순간이동하고 난리도아니였음. 

강남에서 도로따라서 컨테이너 쪽으로 가다가 오토바이가 컨테이너에서 나오드라. 

우리팀들은 옳타꾸나하고 들이박으려하고 그러다가 우리팀중 한명이 창문에서 총쏘고있던 팀원한테 샷건으로 뚝배기 깨버림. 

누가 깨버린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팀 죽고 운전자는 오토바이 꼬라박으려다가 죽고 나는 타있다가 죽고 개판이였음.

 씨발. 아 렉있네요 존나끊기네 등등 핑계 대면서 분위기 개판되는거 간신히 무마하고 담판으로 넘어감.

두번째판은 프리모스크. 

이때부터 씹덕놈이 뭔가 틀어짐.지정차고에서 차량이 스폰이안되니 나는 낙하산을 미리펴서 땅기는걸 선호하게됬음. 그래서 프리모스크로 땅겨서 가자고 말했고 다들 ok했음.

 근데 그놈만이 저는 차타고 갈게요 라고 말함. 마치 자기는 니들과는 다르다는듯이.. 

다른3명은 다 땅겨서가는데 지혼자 수직으로 내리꽂더니 아 차가없네 ㅅㅂ 이러드라. 

줫까고 우리는 그냥 파밍했음. 프리모스크도 프리파밍한걸로 기억함. 도중에 그놈은 차량을 구해서왔나 어떻게 와서 이엠피 반쯤왔을쯔음에 주섬주섬 팀한테 템얻어가드라 

이번엔 원이 강북과 유적지 사이 다리를 건너야했음. 가는 도중에 또 짱깨로 호스트가 넘어감. 

프리모스크 위에 올라가다보면은 늪 마을이 있는게 거기서 이엠피 맞았던 피도 회복하고 정비하려고 내렸음. 근데 총이 튀는거임. 

전방 둔덕을 끼고서 적들이 머리만 내밀고 있더라.. 우리팀은 피도 못채웠었고 늪마을 로 빠르게 대피했었음. 

다행히 적들이 못쏴서그런지 사망자는없었고 자기장은 1분가량 남아있었음. 

나는 상대가 자리가 좋고 짱개호스트라 렉도 걸리는거 보고 차를타고 떠나자고 했고 두명은 그러죠 라고 말하고 차 탔음. 

근데 한명이 죽어도 안탐. 그새끼임 . 

' 님 거기서 뭐해요? 빨리타세요 ' 라고 말하니까 ' 저거 잡고가도되는데 왜가요? ' 라고 말하드라 상대가 고지대 잡고 머리만 내밀고있는 상태고 자기장은 시간얼마안남았는데 그걸 굳이 싸우려하길래 아 진짜 뇌정지오드라. 

죽어도 안탈 기세길래 우리팀들은 허겁지겁 그놈 옆으로 차몰고 내렸다.

 그리고 걔들 상대로 이겼음.(?)  나도 어이가없는게 이겼음 ..ㅋㅋ 한명은 따로 나와서 짤리고 나머지 두명은 고지대에서 빠져나와서 뒤쪽 살짝 가있음.

 우리가 차소리내서 아마 그냥 가는줄 알았나봄.  

나는 내 오더가 틀렸다는거에 좀 멘붕왔고 그놈은 지 오더가 맞아서 그런가 목소리가 높아지드라. 

그리고 킬파밍하고 다리건너는도중에 검문소당해서 나는 죽고 아무튼 꼬여졌음. emp 맞으면서 가서 피도없었고 쉽게 죽은거같음 

3번째판은 어떤 한분이 우리팀에 플레이 스타일이 좀다른 두분이 있는거 같다고 말꺼내더라. 나랑 그놈 이야기였음. 

나는 피할싸움은 피하고 어쩔수 없거나 이길수있을때 싸우는 거 선호하고 , 그놈은 내생각엔 그냥 적있으면 싸우고 보는 스타일이드라.

 맞는말이기도하고 그렇네요 하는데 그놈이 ' 저는 전투민족이라 별수없어요 ' 라고 한마디 내뱉음. 그리고 내 오더가 존나맘에안들었던건지 ' 저희 계속 황금고블린만 되는데 좀 싸우면서 가죠 ? " 라고 말하더라. 

안그래도 오더도 더럽게 안먹히고 짜증낫는데 그말에 머릿속은 폭죽터짐.

 내 멘탈이 약한거일수도있음.. 나는 삐져서 그럼 저는 이제부터 오더따를게요라고말했다. 

4번째판은 결국 그놈 오더로 학교에 떨어짐. 

나는 여태껏 플레이하면서 학교만큼 쓰레기인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함.

 템도 적고 사람은 많고 메리트가 없는곳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그놈은 너무 좋아하드라. 

템이 있든말든 싸우면 장땡인거 같았음.

 우린 옥상으로 낙하산 타고 내려갔고 적은 한스쿼드였음. 

옥상에 총도 많지 않았고 적도 옥상에 내렸길래 나는 주변에 총없는거보고 바로 수영장( 학교랑 떨어진 건물) 갔음.

 거기서 총먹고있는데 팀들 뒤져나가는 소리들리더라.

 템 허겁지겁 먹고 m16한자루 챙겨서 바로 백업갔다. 결국 그놈과 한분은 죽고 한분은 내가 올때쯤 적한테 죽어버렸다. 

 그분 죽이려고 적이 방안으로 들어가는거 까지봄..

 학교쌈은 결국 나혼자서 적들 마무리하는걸로 끝냈고(3명잡고나옴) 나는 초반에 다 죽은 팀들을 위해서 그냥 로족 불나방이됬음.

로족에 있는 팀한테 한명 죽이는걸로 고추장뿌리고 그냥 뒤짐. 

판끝나고 다들 아쉽다는 한마디하는데 그놈혼자서 ' 님들 학교는 뭉쳐야해요. 총이없어도 따로 떨어지지말고 총있는 사람한테 그냥 모여서 하나하나 교실 파밍하는게 맞아요 ' 라고 말하더라. 

다끝나서 이야기하는게 이상했지만 뭐 피드백타임이기도 하고 다들 긍정하면서 담부터 그러죠 라고 끝냄. 

담판은 로족으로감.

사람수는 50명이 채안되서 시작해서 로족에 사람이없더라.. 개꿀파밍함. 

그놈이 근데 갑자기 ' 아 사람없으면 재미없는데 그냥 나가죠 ' 이러더라. 너무 뜬금없고 개소리라 다들 아무말없이 넘어감. 지도 좀 이상했는지 그말하고선 조용하더라.

 로족 다털쯔음에 보급품이 로족윗 다리에서 왼쪽으로 가는방향에 떨어지고있었음. 

우리는 차량구하려고 로족 주변 돌아다니고있었고 보급품을 먹자는 그놈말에 다리위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고있었음. 근데 존나멈..

 결국에 가는도중에 어떤분이 건물내부에서 캠핑하자는 말이나옴. 

근데 그놈이" 먹고와도 될거같은데요.. " 라고 말했음. 

나는 안그래도 삐져있고 좆같아서 " 오더는 따르죠 " 라고 말했음. 좆되든말든 상관없이.. 

 캠핑하자고 말꺼내신분은 싫었는지 강력하게 의견주장하드라. 그래서 안먹고 건물내부에서 캠핑했음. 

나는 좋았지. 그게 원래 내가 하던 게임스타일이니까.. 

원이 좁혀들다보니 4번째원까지 우리 건물이 껴있더라.. 그래선지 더헬팟도 우리건물와서 꼬라박아죽고 2팀정도 차량오는거 커트했음.

그와중에 더헬한테 나는 짤림..ㅠㅠ  템 충만하게 챙긴 우리팀은 강아래쪽보다 고지대인좋은 자리를 차지했고 그놈뺀 2분이서 결국 1등함. 

다들 웃고 나도 웃고 분위기 헤헤 해짐. 

근데 걔는 잘웃진않고 그냥 애매모호해보이더라.

보급품 먹자는 오더 안따라서 그런거같기도하고 도중에 이엠피에 지져서 뒤져서 그런거일수도 있음. 

6판째는 잘 기억안남. 그래서 걍 막판으로 넘어가겠음. 

막판은 학교임. 적 한스쿼드가 내렸고 우리팀은 개작살남.

 나도 그냥 죽어버렸고 팀들도 걍죽음. 찍싸버렸지 아주그냥. 근데 다음판도 학교가자댄다..  

1등후 3판정도 더했는데 다 찍쌌음. 그래서 멘탈도 안좋았고 정말 내 스타일이랑 안맞았기에 나는 여기까지만 할게요라고 말하고 디스코드 나왔다. 

와 존나 좆같드라. 불나방팟이 뭔지 뼈저리게 느꼈음.  

나오면서 도데체 그 씹덕새끼는 얼마나 잘하길래 오더를 그따구로 내릴까 하고 봤음. 

씨발 승률 3% 이더라.

왜 그런 승률나오는지 알 수 있었음. 

그리고 그놈 들어올때 했던 말이 떠오르더라. 

' 승률은 부족한데 kd는 2넘겨요 해도되나요? '

 씹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