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쓰랄이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 

같은 회사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종종 와서 차를 홀짝거리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동고동락하는 곳이다. 

하지만 가끔씩 난입하는 자들이있었으니. 

'어.. 저기 또 온다...!' 

콰광. 

'또 저 놈들이야, 녹서스 놈들, 그..롤 게임에서 가장 악명높은 집단이래.' 

'여기는 아직도 안망했나? 어이 주인장! 오랜만에 여기 차 맛좀 볼까?' 

녹서스의 선봉장 다리우스가 도끼를 냅다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다. 

'자기들....그거 알아? 폭력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녹서스집단의 홍일점 카타리나가 양 손에 쥐고있는 단검을 주방을 향해 내던지기 시작한다. 

'안두인..! 가서 홍차 2잔만 좀 내오게.' 

급한듯한 스랄이 주방장 안두인을 부른다. 

아직 말이 안끝난 모양이다. 쓰랄이 다시금 안두인에게 가까이 다가와 속삭인다. 

'저기 카타리나 씨 홍차엔 발리라가 개발한 특급 설사약을 좀 넣어서 주시게.' 

'예?! 하지만...그래도 될까요? 만약 들키기라도 한다면 저희하스스톤은....' 

'괜찮아 괜찮아. 다 내가 책임 질테니까. 어서 내오게.' 

'어이어이! 게임 망하는꼴 보고싶어?! 빨리빨리 내오라니까?!' 

다리우스가 만만한 노움의 멱살을 끌어잡으며 행패를 부린다. 

'여기 나왔습니다!' 


홀짝. 

'흠...맛이 좋군. 고마워.' 

카타리나가 안두인에게 호감이있는듯 다 마신 홍차를 내밀며 고마움을 표한다. 

'감사합니다!' 

안두인이 미심쩍은 미소을 지으며 말한다. 

홍차를 다 마시고 난 뒤. 다리우스가 아니꼬운 표정으로 카타리나에게 말한다. 

'저 안두인이란 놈. 좀 짜증난단 말이야. 말투가 기분나빠.' 

'으음...됐어. 오늘은 그냥 가자.' 

'뭐? 갑자기 왜? 아직 재미도 못 붙혔는데.' 

'아니... 나 지금 좀 컨디션이 안 좋아...' 

'흐음... 알았어.' 

쿵. 

그들이 가고나서, 레스토랑에 있던 손님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오늘은 왠 일로 그냥 가는거지?' 

잠잠한 레스토랑. 뒤에서 숨죽여있던 오크가 말을 꺼낸다. 

오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레스토랑이 단번에 왁자지껄하기 시작했다. 

'모두 조용조용!' 

주인장 쓰랄의 목소리에 레스토랑이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다시 오게 될걸세....다시 오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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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레스토랑을 떠난 잠시 뒤, 다리우스와 동행하던 카타리나가 신음한다. 

'카타리나, 왜 그래?' 

다리우스가 묻는다. 

'아까전에 마셨던 홍차가 잘못됐나봐. 자꾸 배가 아프네....하아.' 

'내 말이 맞잖아! 안두인 그 놈 짓이라니까. 지금이라도 당장가서..' 

'아니야.' 

카타리나가 주위를 둘러보며 주의를 준다. 

'난 괜찮으니까....너 먼저 가... 나 잠시 화장실ㅈ...' 

뿌우우우우우웅. 

말을 끝내려는 순간, 카타리나의 항문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틀림없는 그녀의 방귀소리였다. 

'모..못 들은척 해줘, 다리우스...' 

얼굴이 벌개진 카타리나가 엉덩이를 움켜쥐며 말한다. 

'어...으, 응, 알았어. 그럼 먼저 갈게....' 

다리우스가 간 후, 카타리나는 곧바로 주위를 둘러보기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우거진 풀숲사이에 레스토랑만 보일 뿐 화장실은 보이지가 않았다. 

'으....으윽..' 

뿌우우우우우욱. 

그녀는 방귀가 연신 새어나오는 항문을 움켜잡은 채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를 모으고 허리를 낮춰서 걷기 시작했다. 

'아...하아.' 

금방이라도 설사가 새어나올 듯한 모양새였다. 레스토랑에 화장실이 있다는걸 알고있는 그녀였지만 체면이 말이 아니기때문에 갈 수도없는 노릇이었다. 

'으윽...' 

뿌오오오오오옹~ 

이제 그녀의 항문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도저도 할 수없는 상황. 결국 근처에 있는 빽빽한 풀숲에 들어가 바지를 벗으려는 찰나. 

터벅터벅. 

누군가 올 이유가 없는 곳인데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카타리나는 더욱 더 깜짝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스랄이였다. 

'스....스랄...!' 

'카타리나 양. 자네가 여기 있을 줄 알았네.' 

부우우우우욱. 

스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카타리나의 항문에서 방귀가 연달아 새어나온다. 

'아니 저기 스랄... 내가 지금 급해서 그런데 좀 가주면 안돼? 잠시만 있다가...아아!' 

부아아아악! 

어쩔수 없던 카타리나는 끝내 벗고있던 가죽바지를 마저 벗고 아무한테도 보여준 적 없는 탱탱한 그녀의 엉덩이를 쓰랄에게 보여줘버리고만다. 


푸드드득.. 푸드득 푸닥닥 푸다닥. 뿌우우웅. 

'하아.....하아.....' 

겉고 짙은 갈색의 배설물이 그녀의 항문에서 쉴 새없이 쏟아진다. 

푸쉬이이이익...뿌북 

이후 마무리를 짓는듯한 방귀소리가 끈끈하게 새어나온다. 

'아까 자네가 마셨던 홍차에 설사약을 첨가했었네.' 

'하아....뭐....뭐..?? 스랄....너....너...' 

카타리나가 일어서는 순간. 그녀의 아랫배가 한번 더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아아아..!' 

푸드드드득. 푸드드드득. 뿌드득 뿌드득. 

'스라....ㄹ 가만두지...않을....거야....' 

'영혼까지 빠질 준비나 하시게.' 

'스라아아아아ㅏ알!!!! 으윽....!' 

설사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않았다. 냄새는 당연히 엄청났지만 스랄은 아무렇지도 않는것같았다. 




'다시는 고급 레스토랑을 무시하지 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