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번에는 박제리스트가 아니라 박제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합니다.

글이 앞서 모바일 환경에서 작성하는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많은 분이 박제리스트의 부작용과 박제리스트의 의도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꽉막힌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수용할 자세가 언제든지 되었습니다.

이 자리가 그러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먼저 박제 리스트의 부작용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저의 정갤이 되고 첫글을 기억하시나요?

https://gall.dcinside.com/battlegrounds/32793

바로 윗 링크 글 입니다.

이전 글들은 마이너 갤러리에서 갤주가 삭제하는 바람에 찾을 수 없네요.

저는 처음 박제할때부터 못박았습니다.

'킬/데스가 1 미만 이거나 ADPM(매치당 평균 딜량)이 100미만인 자'

사실 처음부터 '킬 뺏기'현상을 우려하여 K/D뿐만 아니라 ADPM또한 박제 기준의 고려대상이었습니다.

박제를 면하기 위해 기절 킬을 찾는것은 박제가 K/D만 고려한다고 생각하는 박제충의 단면적인 사고의 폐해입니다




다음으로 박제리스트의 의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제리스트는 게임을 진지하게 임하지않고 다른 팀원들에게 어물쩍 버스타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의도로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이

'게임 못하는게 죄냐?'

'프로게이머만 게임할 수 있는 것이냐?'

이런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이에대해 답변드리기위해 한가지 흥미로운 통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수치만큼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은 없습니다. 증언으로 인성박제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기때문에 제가 인성이라던가 개인 분쟁 사건으로 박제 하지않는 이유 중 하나죠.

pubgtracker 전적사이트에 따르면 K/D 1은 상위 75퍼센트고, ADPM 100은 상위 84퍼센트입니다.

상위 75퍼센트는 유명 타게임인 오버워치에서 1950점(실버), 롤에서 실버5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상위 84퍼센트는 오버워치에서 1680점(실버), 롤에서는 브론즈3에 해당합니다.


이제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박제되신분들..

그냥 못하는것도 아니고 존나 못하는겁니다.


못하면 연습이라도 하세요. 솔로가 멀쩡히 있는데 왜 연습도 안하고 좆같이 스쿼드와서 버스탈 생각만 하십니까?

그리고 고인물 게임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 박제리스트들은 배린이들을 배척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각 시즌별로 일정 이상의 판수, 그리고 전시즌 판수를 고려하여 오랫동안 버스에 의지한 분들로만 박제하고있습니다.

이미 그 부분은 첫글부터 써왔던 점이고, 배린이들이 배척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박제리스트는 못하는 놈들을 박제하는게 아니라 버스타려는 놈들을 박제하려는 의도다. 배린이 배척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