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머리 자르고 왔는데

단골 미용실인데 미용실 언냐 혼자 운영하는 곳이고 예약제임ㅇㅇ

평소에도 머리감겨 줄때 귀를 살짝 만지긴하는데

오늘따라 귀를 거의 3분 정도를 쪼물쪼물 거리면서 만지더라구

나도 남자다보니 어쩔수 없이 거기 신호와서

속으로 애국가 4절까지 부름 씨발

근데 그래도 죽질 않더라

원래 머리 다 감으면 앉혀놓고 수건으로 대충 닦아주고

자기는 세면대 살짝 정리하고 뒤따라 나오는게 정석이거든?

근데 씨팔 오늘은 내 머리에 수건 대충 얹어주고

나보다 먼저 의자 쪽으로 가서 내가 걸어나오는거 빤히 쳐다보더라

개씨발 발기 풀려야 제대로 걷는데

존나 최대한 자연스럽게 걸어볼랬는데

나도 모르게 고추 정리하느라 오른손으로 내 고추 슬쩍 만졌음

씨발 존나 도도한 표정으로 내 눈 똑바로 쳐다보니까

걸어가면서 씹 풀발기해버림

아 개 ㅆㅍ 진짜 ㅡㅡ

속으로 이 새끼 보는 눈은 있어서 커졌네?

라고 생각하겠지?

씨팔 가슴만 작았어도 안 섰을텐데

존나 싸우지도 않고 쳐 맞은 느낌이라 기분이라 좃같네

이제 다른 미용실 절대 안 간다

 ㅡㅡ 씨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