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검은사막 오픈베타때부터 게임 재밌게 하다가 질리면 접고를 반복하는 유저임.

햇수로는 오래됐는데 남들처럼 재미도 없으면서 스펙 올리려고 대가리 깨질때까지 사냥은 안함. 스펙은 유저 통틀어서 중간정도 될 듯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썩은물들과 뉴비들이 대립하는 구조가

뉴비게이 - 노역 뒤지게 하면서 스펙 올리기 힘듦, 스펙 어느정도 올려도 별무, 심층, pvp 에서는 씹미니언

썩은물게이 - 그래서 성장구간 완화시켜달라고? 이미 노역을 좆빠지게 한 유저들한테는 역차별, 우리도 그걸 경험하면서 올라 옴

이정도인데 양측의 입장이 몹시 타당함, 원래 찬반이 존재하고 각 진영 인원의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논쟁은 절충안을 세우지 않으면 끝이 없음.  

헌데 지금은? 인게임에 쳐 들어가서 게임 돌아가는 꼬라지를 닥눈삼해보면 대립의 구조가 썩은물쪽으로 매우 치우쳐있음. 

갤러리나 좆벤쪽만 봐도 하루종일 커뮤니티에 글싸지르지 이 새끼들 검은사막 안하고 로아 하고 있다는 걸 너희도 알거임.

내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면서 느낀건데 내가 복귀한 모든 기간중에서 이번 시즌이 채팅에 질문하는 뉴비들의 수가 가장 적다고 느낌.     

이 게임 하는 새끼들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 흔히 말하는 교복 상태에 진입하기가 매우 어려운건데 

어느정도 게임을 해본 유저들이 썩 괜찮은 상태임에도 

지들을 뉴비라 칭하며 리얼뉴비들이 자신이 이 새끼들과 같은 게임을 하고있는지 의구심을 품게하여 진입장벽(==노역시간)을 매우 높임.

이렇게 인게임 내의 분위기에 숨어있는 찐뉴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뉴비들이 폐사한다고 말을 하는거임. 무슨 의미냐 

이 게임의 썩은물 게이들은 현재 스펙에 도달하기까지 하루 대여섯시간 혹은 그 이상 말 그대로 미친듯이 노역을 해버리는 소수의 병신들도 있지만

성장구간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rpg게임의 시간 개념에 있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플레이를 하며 스펙을 쌓은 유저임. 

타 rpg게임과는 다르게 검은사막이라는 장르는 컨텐츠가 급변하지 않음.

높은 자유도를 추구하다보니 모든 컨텐츠의 최종 단계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이 매우 김.

현재 잔존하는 썩은물들은 시작 할때 지들과 같은 입장인 유저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서로 떡치면서 잘 올라갔겠지.

위에서 말했듯 인게임 채팅에 썩은물들의 채팅 비율이 높아질수록 숨어있는 찐뉴비들은 그걸 보며 게임을 한다고.

채팅에 올라오는 동검별 죽신갑에만 계속 눈이 가고 자연스레 여기에 자신의 목표를 둘 수 밖에 없음. 

뉴비 게이들은 병신같이 다른 컨텐츠 해보지도 않고 무리에 속하기 위해 

저 동검별 죽신갑 맞추려고 미친듯이 노역하다가 중간 과정은 뉴비라고 보고 여기서 폐사한다는 의미임. 

먹쿠툼 자연사 했다매? 앞으로도 펄어비스가 그럴싸한 절충안을 내지 않는 이상

휘발성이 강한 뉴비 게이들은 날아가고 우리 썩은물 게이들만 게임에 남아있게 됨.

게임이 요지경까지 온 이상 미래의 방향성은 두 가지임.

지금처럼 매니악틱한 게임으로 남던가(사람이 없어서 망할 수도 있음)

검은사막의 세계가 예전보다 북적여 지던가(컨텐츠의 애매함으로 더 쳐망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