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국내에 알루스틴한테 기운 갖다 바치면 기운 장강제를 주는 시스템이 생겨났을때

대체 이걸 씨발 어따 쓰란거지 하고 존나 갸우뚱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건 북미 서버를 위한 시스템이었던 것 같다.

알다시피 북미에는 모든 생활마다 기운이 들어간다.

니들이 좋아하는 잠수가공을 할 때도 가공 한 번마다 기운이 1씩 소모가 된다. 김치식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대일이 어머니 안부부터 찾을 만큼 김치검사에 찌든 생활러에게는 가혹한 시스템이다.

뭐 어쨋든 즉 생활을 많이하려면 그만큼 기운이 많이 필요한 셈이다.

물론 씹프로 검챙챙년들은 그럼 부캐 파서 요리하구 연금하고 가공하면 되징~ 하는데 알다시피 북미는 밸류팩이 없다. 그럼 당연히 좆만한 가방과 좆만한 무게때문에 괴로울 텐데

그렇다면 렙 50까지 찍으면서 흑정령 퀘 가방퀘 전부 싹 다시하거나, 귀찮으면 파워 현질인데 가공 캐릭 요리 캐릭 연금 캐릭 세 개를 팔 만큼 시간이 많은가?

많은 씹검챙년들은 몰라도 라이트 유저들은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캐릭 세개를 판다고 하더라도 항시 접속을 해놓지 않으면 비접속시 시간당 기운 2씩 차는(북미는 시간당 기운2씩 차는것 같다.) 그 쥐꼬리만한 기운을 차곡차곡 모아서 생활을 해야된다는건데...

어느세월에 기다리냐.... 효율이 너무 씹좆망인 것이다.

그런데 부캐의 남아도는 기운을 장강제로 만들어서 본캐에 쑥쑥 먹이면?

그만큼 생활을 더 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이것도 효율이 씹좆망이긴 하지만 적어도 고생은 안해도 된다. 본캐는 침대 눕혀놓고 기운 채우면서 부캐의 남아도는 기운을 장강제로 만들어 본캐에 몰빵한다면? 그래야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렙 50캐릭터 여러개 만드는 수고도 덜 수 있고 한 캐릭에만 무게 가방 지르고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고 대가리 위에 검창마크도 삐까뻔적하게 달고 다니면서 자랑도 할 수 있다.

결국 이 시스템은 한판에서는 아무런 쓸데없는 병신 시스템이지만 북미에서는 나름 쏠쏠한, 북미를 위한 시스템인 것 같다. 괜히 만든게 아니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