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전 이후 쟁선포한 두길드가 생겼고.

두길드의 길원들이 데미드 길드원 꼬장, 막피, 게릴라가 시작되었음.

혼자 적대길드 애들이랑 엔트숲에서 존나 싸우다가, 다른 길드원 새끼 막피당해서 지원요청 왔고,

애들더러 지원해달라 요청하고 난 존나 달렸지.

그런데 쟁지원 요청시 오는 애들은 소수고 늘 오는 애들만 오더라.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소수의 희생만 계속 되었음.

나 말 8번 부활 시켰고, 소캣에 있던 고벨2개, 암시1개, 살무자1개 깨짐.

성향치 풀이 아니어서 패널티 존나 먹었지.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는 중간에 길챗에선 경매장 눈팅하는 년, 말 교비에 정신없는 년 등등

최소한 미안해라도 할줄 알았던 애들은 남일이라도 되는냥 히히덕 거리고 있는 걸 보고 존나 빡침.

그래서, 모두 채널 변경하고 자기 할 거만 하자고 오더내림.

존나 소속감 쩌는 소수만 희생되는 게 어지간히 졷같아야지.

그렇다고 디시인데 린저씨처럼 존나 명령조로 뭐라하기도 뭐해서,

난 존나 닥사만함. 빨리 52찍고 템파밍해서 혼자서라도 적대길드 꼬장피우겠다고 길챗에 쓰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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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난 시간 때문에 낚시터에 캐릭 세워두고 방청소랑 이것저것 하는데,

적대길드와 쟁한다는 길챗을 봄. 존나 부랴부랴 달려가서 초반에 우세하고 있는데.

결국 우리 절반 정도 되는 적대 길드애들은 인원이 점점 불고, 우리는 제자리걸음이더라.

길드창 열어보니 역시나 혼자 꼴리는데로 하던 애들은 자기할거 하고 있어서. 그냥 뻑이감.

그따위로 할거면 걍 길드 나가서 클랜 파서 놀라고 함.

몇몇애들 항의가 시작됐고,

너가 낮에 채널 변경해 각자 할 거하라고 오더내리지 않았냐고 따짐.

존나 얼탱이 없고 얼개 하나 부터 열까지 나열해주기 짜증나서 걍 종결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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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자유로운 디시라도, 최소한 같은 길드원이 쳐 싸우고 지원을 요청하는데,

그런 걸 자기 이득 따져가며 계산조로 하는 건 난 동의 못하겠다.

죽으면 보석깨지자나. 그럴시간에 닥사나 하는게 이득. << 이딴식이면 차라리 디시가 아니라 린저씨가 낫다.

내가 실렌, 인코, 1시간, 월도 이런 애들 없으면 길드퀘도 진행안하고 자기들을 못 믿는다고?

신뢰의 문제겠지만, 그 동안 길퀘를 진행하면서 조금이나마 디시와 길드에 애정을 가진 애들이 쟤들이라 그렇다.

언제 부터 디시가 씹선비에 초식나부랭이들이 이해타산으로 엮인 집단이 됐냐?

차라리 지금 같을거면 일베가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