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미입니다.
지난 18일(금)에 등록되었던 [스킬 개편, 첫 번째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위 포스팅에서는 더욱 쉬운 조작으로 더욱 호쾌한 전투를 즐기자! 라는 방향성을 기반으로
각 직업의 SP 충전 방식이 변경되고, 스킬 성장 방식도 포인트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말씀드렸지요.
나아가 위 방향성을 위해 기존 스킬 중 상당수가 개편되고, 신규 스킬도 추가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경사항은 예고드린 대로, 25일(금) 리셋 서버에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기존 스킬들의 개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몇 가지 스킬들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릴게요.
어쌔신의 [서클 오브 스타]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스킬 발동 순간부터 표창이 사방으로 펼쳐졌지만,
개편을 통해 폭발형 발사체 스킬로 바뀌면서 표창이 몬스터에 닿는 순간에 사방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조작이 편해지는 또 다른 예로는 위자드의 [아이스 스트라이크]를 들 수 있지요.
그 동안 아이스 스트라이크로는 몬스터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주셨는데요,
이제는 유도형 발사체 형식으로 변경되어 몬스터에게 쉽게 적중되도록 수정됩니다.
한 가지만 더 예로 들자면, 레인저의 [스크류 드라이브 샷]입니다.
원거리 딜러라는 레인저의 컨셉에 맞게 스크류 드라이브 샷을 차징형 스킬로 추가하려 했던 것이 최초 기획 의도입니다.
그 동안 여러 이유로 개편이 지연되어 왔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하게 하자는 취지에도 부합하는 만큼
이번 리셋 서버 패치를 계기로 과감히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처럼 보다 쉬운 조작으로도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스킬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양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보다 쉬운 조작으로 보다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방향성을 위해
기존 스킬들 중 복잡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했던 스킬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대폭 변경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라지는 스킬들 중에는 [광포한 ∙ 극한의 ∙ 맹렬한] 장비의 특수 효과와 연계된 스킬도 있습니다.
따라서 리셋 서버에서는 위 3종 장비의 특수 효과들이 발동되지 않도록 임시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개편된 스킬 디자인에 맞게 최대한 수정하여 리셋 서버에 반영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리셋 서버의 콘텐츠가 스카니아 서버에 반영되는 12/15(목)에는
[광포한 ∙ 극한의 ∙ 맹렬한] 장비들이 기존과 유사한 전투 효율과 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수정하겠습니다.
이처럼 사라지는 스킬 중 일부는 여러분께서 많은 애정을 갖고 사용해 오신 것일 수 있습니다.
저희도 많은 고민을 통해 열심히 제작한 스킬이었기에 삭제하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쉽거나 아깝다는 감정보다는…
[보다 쉬운 조작감으로 보다 호쾌한 전투를!]이라는 방향성에 더욱 철저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까다로운 스킬들은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바꾸거나 신규 스킬로 대체해야 한다고 보았고,
이런 개편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돌아와야 하는 길이 더 길고 어려워질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이번 리셋 서버 패치를 계기로 과감하게 수정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모험가 여러분께는 갑작스런 큰 변화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은 저희도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지만
큰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찾아오는 일시적 통증이라고 이해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사라지는 스킬들을 대신하여 새로운 스킬들이 상당수 추가됩니다.
신규 스킬의 일부는 기존 스킬을 토대로 다시 디자인된 것이지만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스킬들도 있습니다.
몇 가지만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헤비거너의 [M-BOMB]입니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헤비거너는 기존에 비해 패시브 스킬이 감소하고 액티브 스킬이 늘어납니다.
헤비거너 컨셉과 어울리는 동시에 더욱 시원시원한 전투로 디자인하고자 합니다.
이런 의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규 스킬 중 하나가 M-BOMB이라는 스킬입니다.
다음 예시는 버서커의 [어둠의 섬멸]이라는 스킬입니다.
이번 스킬 개편의 가장 큰 목적은 보다 쉬운 조작으로 보다 호쾌한 전투를 즐기자는 것이지만
스킬에 스토리를 불어 넣자는 취지도 있어요. 향후 추가될 직업별 고유 스토리를 위해서이지요.
이런 컨셉에 충실한 스킬 중 하나가 바로 어둠의 섬멸이라는 스킬입니다.
몬스터의 공격에 정확한 타이밍으로 카운터를 날려야만 대미지 증가가 가능했던 나이트…
그 동안 강한 타격을 위해 절묘한 타이밍에서 정교한 컨트롤을 해야만 했던 직업 중 하나가 바로 나이트이지요.
그러나 그 만큼 파티원에 대한 지원이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고, 전사다운 용맹한 전투 스타일도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처럼 타이밍이 중요한 스킬들이 나이트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파티원의 보호와 능력치 상승… 그리고 전사 본연의 터프한 모습까지 부각시키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의 대전제도 [보다 쉬운 조작으로 보다 호쾌한 전투!]이기 때문에 조작은 쉬울 것입니다.
나이트의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타이푼 슬래시]입니다.
우선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스킬을 세가지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리셋 서버에서 경험해 보시면 상당히 큰 변화로 모험가 여러분께 와 닿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당히 많은 스킬들이 수정되었고, 상당히 많은 신규 스킬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스킬 시스템도 리셋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 지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킬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려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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