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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르보레아 대륙, 길드간의 욕심 추구로 인해 살육이 끊임없던 시절.

이와 관련된 고대 전설이 있다.


과거 아르보레아 3개 대륙이 여러 종족들의 욕심에 의해 불타던 시절, 요정의 안식처가 고향인 한 케스타닉 사제가 있었다. 요정의 안식처를 공격하던 악의 무리들과의 싸움에서 백전 불패라는 영광을 쌓은 이 케스타닉은 자신의 부하들의 장점을 잘 살려주어 여러 전투와 상황에 투입시키건 '리더' 그 자체였다.


현재 백발 노장이 된 그의 부하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그녀는 나이는 어리지만 다재다능한 전장의 여신이었다!' 라는 말을 하곤 했다.

이르카의 한 서고에서 찾은 석판의 내용에는 그녀가 전쟁의 신 카이아와 17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오로지 전투에만 임했으며 호각을 이루며 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훗날 연맹이 만들어진 이후, 그녀는 다른 연맹보다 뒤져있었으며 자신의 고향 요정의 안식처가 가입했던 카이아도르 연맹에 가입하여 연맹터에서 큰 공을 세워 집정관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집정관이라는 큰 명예와 권력도 그녀의 방랑자 정신을 붙잡지 못하였고, 집정관의 위치에서 자진하여 물러난 이후에는 아르보레아 여러 대륙에 나타나 아직도 살육을 벌이는 길드들의 싸움을 중재하는 등 아직 활동 중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마지막으로 그녀를 봤다는 소식이 있던 1년 전, 그녀는 산적단에게 공격받던 향xx이라는 길드를 도와 길드전에 참전하여 도적 7명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그녀의 현란한 무예 앞에서 도적들은 허공에 무기를 휘두르는 둥 그녀를 잡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전투를 본 바경연 주민들은 이 케스타닉 사제를

급 (嬆 청백할 급)

식 (湜 엄정할 식)

대 (大 큰 대)

장 (將 장수 장)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