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이라는 말은 참 매력적이다. 답답하고 뻑뻑하고 생기없는 곳이 있다면 이제 사용해보자. (사람한테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ㅋㅋ) 방문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구요? 열쇠구멍에 열쇠가 잘 안들어가거나 뻑뻑하다구요? 이거 쫌 약장수같지만...전 이 회사랑은 아무 관련이 없어요^^ 이 놈을 얼마나 자주 사용할수 있을까? 일단 하나는 들고 계심이 옳은 줄로 아뢴다. 1. 방문, 현관의 경첩, 창문의 롤러 한밤중에 나는 끼~~익... 소리.. 취향이 그러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듣기 싫으시다면 기냥 "칙" 한 번만 해주시라.. 바로 없어집니다. 2. 현관 열쇠, 방문 열쇠, 보조키 , 자동차 열쇠, 각종 자물쇠 각종 열쇠들은 -20~30도까지의 온도 변화가 급격한 장소에서 사용이 되므로 보이지 않는 혹사를 많이 당한다. 이러한 곳에 윤활유를 뿌려 준다면 그 보답을 톡톡히 해낼것이다. 특히 외부에서 비를 맞고 녹이 잔뜩 슬은 자물쇠에 한번 뿌려보세요. 윤활유를 뿌린후 열쇠를 넣다뺐다 해보면 시커먼 먼지와 녹 등이 열쇠에 묻어 나옵니다. 윤활유를 가끔 뿌려주었을때 자물쇠 사용은 10년은 가뿐합니다. 자동차 열쇠구멍에도 특효랍니다. 3. 녹슨 나사의 이음매, 오디오 연결단자, 각종 전기 연결단자 녹슬어 풀리지 않는 나사못에 "칙" 잠시 가디리시면 술술~~ 이러한 녹제거는 각종 전기나 오디오 연결부위의 녹을 제거하므로 전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도 있죠 4. 스티커 잔유물의 청소, 화이트보드 위에쓴 매직잉크자국.. 스티커를 떼어낸후 남아있는 끈적한 잔유물과 무심코 화이트 보드위에 쓴 매직잉크로 난처한 적이 있을 듯 하다. 이런 자국도 지워진다. 윤활유와 비슷하게 윤활작용을 하는 끈적거리는 구리스란 놈이 있는 곳에는 사용하시면 안되요. 또 자전거나 자동차 브레이크 등의 마찰을 이용하는 장치근처에서도 사용은 주의하시구요. 충분히 넉넉하게 뿌리실 필요는 없어요. 기냥 "칙" 이면 된답니다. 몇가지 추가... 집에서 장기간 골프클럽을 보관할 때는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방청제(WD-40 등)를 뿌려 두거나 헤드와 골프백 커버를 벗겨서 보관하도록 한다. 시즌이 끝나 스키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방청제(WD-40 등)를 이용해 녹슬지 않도록 한다. WD-40제품의 개발 1953년에 로켓 케미컬 컴퍼니라는 신생회사의 연구진들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애고에 위치한 조그만 연구실에서 녹방지 효과를 가진 화합물을 개발해 내었다. 이 화합물은 40여 번에 걸친 실험 끝에 성공한 결과의 산물 이였기에 이를 자축하는 의미로 WD-40란 이름이 명명되었는데, WD-40는 말 그대로 ‘40번째의 시도에서 성공한 물기의 제거(Water Displacement perfected on the 40th try)’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WD-40는 처음에는 아틀라스 미사일의 녹과 부식 방지를 위해 쓰여졌다. 그러나 점차로 해당 사용처의 직원들이 이 제품을 자신들의 집으로 반출해서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등 점차 소비재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기 시작하였다. 몇 년 후 로켓 케미컬 컴퍼니의 설립자인 놈 라슨은 WD-40를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매하여, 가정에 비치해놓고 쓸 수 있도록 캔에 주입하는 실험을 하게 되었으며, 1958년 샌디에고의 한 상점 선반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상품으로써 등장하게 되었다. ======================= 40번 실험끝에 만들어낸거라 와따사공이군요..^^ 녹제거 기름때제거에는 탁월한 성능.  더불어 약간의 윤활기능까지. 그러나 자전거 사용시엔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어나 림, 비비나 허브 부분에는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스를 녹여내고 고무를 경화시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