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것 만\' 즐기는 분들도 있는법이죠.

스피드도둑의 테루가 심각한 부상을 딛고 재기했을때,

\'병원에 가면 고쳐준다는걸 알았으니까\'라는 대사를 읇는 장면이 있습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라이딩은 내가 정비는 미케닉이 라는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내가 왜 드라이버 들고 자전거를 손대야 하지?

\'샾에 가져가면 고쳐주는데 말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는법이다 이거죠.

자동차로 따지자면 깜박이 전구,브레이크 전구, 퓨즈같은 간단한 부품들은

알고보면 스스로 충분히 조치할 수 있는 사항들이지만,

1. 귀찮아서
2. 건드리다가 뭔가 문제가 생길까봐
3.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읭? 아니 이게아니라 정비는 정비사에게
4. 자전거살때 사장님이 고장나면 가져오랬어요 (-_-)

와 같은 이유로, 트러블만 생겼다 하면 바로 샾으로 가는분들이 계시는 거겠지요.

자가정비를 하게 되면 문제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비용의 절감효과도 오게 되고요.

예를들자면 펑크를 집에서 직접 때우게 되면 그만큼 공임, 재료비를 아끼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 시간에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일을 더 하겠다 라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정비할 시간에 영어단어를 하나 더 외우겠다. 라던가, 펑크때울 시간에 드라마를 한편 더 보겠다 같은경우도 있죠.

국회의원들이나 돈 많은 사장님들을 보게되면 자가용에 기사들을 달고 다니죠?

운전할 시간에 신문한장을 더 읽겠다. 혹은 사업구상을 더 하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뭐 백화점 갈때 운전하기 싫어서 기사두는 김여사님들은 논외로 해야겠지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바쁜분들일수록 시간의 기회비용에 대해 철저한 분들이 많습니다.

펑크때우는거 오천원 아끼려고 나의 한시간을 투자하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 또 몇시간을 투자하느니

오천원을 투자하고 시간을 벌겠다는 생각들을 하신다 이거죠.

그거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건데 왜 배우는걸까? 라는 생각으로만 이런분들을 바라본다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생각을 약간만 바꾸어 보면 그럭저럭 납득이 가지 않나요?

아무튼 두서없고 영양가 없는 뻘글 조낸 길게 적고 있는데, 그만 여기서 배설을 마치겠습니다.

 

Jane Birkin - Comment te dire adieu live

안어울리는 노래한곡 같이 싸지르고 갑니다.


한줄요약 : 자전거 못타서 쳐 돌았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