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싸게시판에 부산사는분보니까..오늘 자전거탔던 코스(양정교차로부근)에서 사고나셨더군요..
양정 근처에 중고등대학교도 많고 공기업, 일반회사도 많고해서 버스정류장이 꽤 많음..그만큼 버스는 정말 많고..
사고나신분 보니까 정차해있는 버스 왼쪽으로 째고가다가 버스 앞쪽으로 무단횡단하려는 애 피하려다
낙차해서 꽤 많이 다치신거같더군요..비접촉사고라 여고생은 무단횡단 벌금만 일단내고 소액재판까지가야하는듯-_-;;

암튼 제가 라이딩할때도 그렇고, 제주위사람들이나 모르는 사람들도보면
정차해있는 버스 왼쪽으로 추월을 많이 합니다..옆차선에 차가 아예없을때는 물론이고, 차들이 올때조차도..
근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위험하다는...

아무래도 버스는 덩치가 크다보니 버스앞쪽에 가려져있는 무언가를 미리 발견하기가 어렵죠..
그런데다가 버스를 추월해가야하기때문에 자전거탄 사람은 빠르게 치고나갈거고..
그러다보면 \'꽝\'
사람이아니라 우회전해서 들어오는 차가있다면?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건 위법이긴하지만)버스앞에 정차되있던 차가 마침 출발했다면?
예상보다 버스가 빨리 출발하거나 알고보니 버스앞에 버스가 한대 더있었다면?
너무 비관적으로만보는거아니냐할수도있지만, 도로위에서는 늘 만에하나를 조심해야하는거니까요....

택시들은 지붕이 낮고 제동이 신속하니까 추월하기가 수월한데..버스는 찝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학생인 솔부와 솔부친구, 오늘처음본 크횽 리딩할때 무조건 버스뒤에서 정차..

근데 그렇게하니까 버스 매연땜에 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유
쉬운게 없네요..

자전거이야기: 내일도 자전거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