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던 남자가 도시의 삶과 사랑과 번뇌들에 염증을 느끼고

양복 그대로 입은채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주위 풍경과 계절이 변해가며 그 남자가 계속 달리는겁니다

그러다가 그는 마침내 수염이 덥수룩해진 얼굴과 대해진 옷으로

이스터 섬까지 도착해서 모아이와 대면 하는겁니다

그리고 바다로 들어가 자유를 만끽하던 그는 문득 다시 떠올립니다

그가 도시에 두고 온 연인을

화면이 오버랩되며 그녀는 깍아 지른 절벽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를 기다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다시 돌아갑니다


또다시 계절이 변하고 그 남자는 달립니다



화면은 전환되서 절벽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 여자에게 크로즈업되고

저 먼 바다에서 배를 타고 누군가 다가오자

그여자의 얼굴이 환해 집니다

그 배에 타고 있던건



호나우딩요가 서있었습니다.

호나우딩요가 메시한테 패스하죠.

공을 받는데 풀로 뒤덮인 축구 행성이에요.

앙리는 정글로 들어가요.파브리가스에게 패스

우동먹던 램파드가 나와서 붕뜨더니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

내가 골을넣는거야.그러자 베컴이 갑자기 튀어나오죠


ps.모아이 정말 자전거 여행하면서 들으니까 죽이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