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는 요상하게도 픽시가 많이 보입니다.

일반 로드를 픽시로 개조했다는 슈퍼아들이 타는 모습을 보았는데

일단 평페달인건 조금 애매하면서도 뒷브레이크 떼고 앞브레이크 달렸고 체인부분 개조 잘했고 잘 만들었더군요.

근데 이 녀석은 학원가는데 탈려고 만들었다 치지만


자전거도로에서 픽시타는건 정말 애매합니다.

BMX 핸들과 비슷한 픽시였는데 이 분 초보자시던지 비틀비틀 거리시다가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제가 상당히 저속으로 달려왔는데도 충돌사고 일어날 뻔 했습니다;

그 픽시가 앞브레이크는 있는데 픽시 욕심 부리시는지 뒷바퀴를 자꾸 미끄러뜨리시더군요.

하필이면 저녁 시간대라 보행자가 너무 많아서 추월조차 못하는 상황이라

거의 비슷한 시점에서 벤치에 도착해서, 잠시 앉아있었는데 담배를 두개피나 피시고 헬맷은 착용 안하시던 것으로 보아

무난한 므틉도 타시기에 무리인듯 보이는 그냥 초보수준인 것 같은데..(개인적이긴 하나 무난히 친구도 공감할 수준?)


뭐 그 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픽시 탈때는 주의 좀하고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맘 먹고 운동하신다면 담배는 피시지 말고, 헬맷은 뭘 타시던지 꼭 착용하시고,

픽시를 자전거도로에서 타고 싶다면 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또 정 그곳에서 연습해야 한다면 낙차시와 확실한 시야확보를 위해 밝을 때 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