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 카니발 타고 같이 구리 가서 cg 직거래.

근데 보안카드 안 가져와서 매형이 대신 입금해 줌 ㅅㅌㅊ?

원동기 때 한 번 앉아보고 이 날 두번째 앉아 봄 클러치도 이 날 첨 써봄

출발하려는데 클러치 감이 없어서 그냥 확 놓음. 울컥 하며 꺼짐.

두번 째 출발할 때 쓰로클 확 땡겨서 7천 rpm에서 클러치 확 놓음

ㅗㅜㅑ.. 좆될 뻔 함.

어찌 어찌 출발 성공해서 매형 차 뒤따라 공도 나옴.

갑자기 시동꺼짐. 고장 난 줄 알고 ㅈ됐다 시전.

알고보니 기름 없음 ㅡㅡ 판매자 씨발새끼 ㅡㅡ...

매형 차 타고 주유소 가서 기름 사옴. 맥임.

다시 출발해서 공도 나왔는데 졸라 무서움. 첫 자동차 운전보다 무서움.

안되겠다 싶어서 매형 카니발 의자 다 땡겨놓고 실으려니 마후라 졸라 뜨거움.

생수 사다 존나 부음. 식음.

어떻게 반 쯤 카니발에 넣었는데, 핸들바 잡고 올리다가 핸들 바 돌아감 ㅡㅡ..

사이드 미러가 걸려서 제거 후 재시도 했는데 무리라고 판단..

매형이 자기 차 따라서 천천히 오라길래, 따라감. 어찌 어찌 경기 시흥 도착. 그 때가 저녁 7시.

이제 일터가 있는 충북 아산으로 떠나야 함..

핸들바 돌아가서 자세 존나 불편, 사이드 미러 없음, 초보, 야간임.

먼 생각이었는지 깡으로 출발 함.

핸폰 거치대도 없어서 가다가 서서 핸폰 꺼내서 길 확인하고 집어 넣고 다시 출발 존나 반복.

길 존나 헤멤.

어찌 1번 국도 타서 가고 있는데, 씨발 가로등 없음. 길 존나 어두움. 헤드라이트 존나 약함.

밤 9시 경 벌벌 떨며 가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 옴. 씨발..

야간 + 초보 + 우천 ..

비 피할데도 없어서 맞으면서 겨우 도착 함...

지금 생각해보니 살아서 돌아간게 천운이었음... 씨발 걍 용달 부를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