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경험담임

나는 입문이 미들급이었음. 덩치는 산만하지
생각보다 클러치 놓고 잡는 것도 익숙해지지 않던
나날을 보내던중
그날따라 밤바리가 너무나 나가고 싶은거야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큰길로 나가서 달리고 있는데
기어 변속을 하믄서 내가 힘껏 기어 레버를 쳐올리지 못해서
중립에 기어가 물렸나봐. 이미 난 기어가 들어간줄
알고 스로틀 댕겼지

부웅! 하믄서 굉음이 나고 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얼른 클러치 잡고 힘껏 기어 넣고 바로 클러치 놓아버림

응....스로틀 한껏 당긴 상태에서....

바로 윌리하면서 신나게 달림;; 번잡한 시간대였다믄 사고났겠지? 천만다행으로 엎어지진 않았음.  음주측정하던
경찰아저씨가 친절하게 멈춰있는 나에게 다가와서
참교육 시전하시려는거 두손두발 없어져라 빌고 집에 왔당

입문 뉴비는 절대.  절대 당황하거나 하지말길
뒷차가 뭔 지랄을 하든 말든 시동 꺼먹으믄 막 빨리 출발하려 하지말고  천천히  천천히 님 페이스대로 가는게 중요함
늦게 간다고 살인사건 안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