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각 갔다 왔는데 공구 타는 키 큰 아재 있길래
이거 잘 나가요? 3기통 진짜 2t랑 비슷한가요?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아저씨가 바갤 하냐고 물어봤거든?
그래서 하하호호 하다가 담배 피냐고 물어보길래 아뇨 안 펴요오 하니까
탱크백에서 음료수 하나 줘서 오홍홍 포카리 맛잘알 고마워요 하하호호 꼴깍꼴깍 했는데
목도 말랐었고 어제 추워서 입술도 갈라졌어서 원샷 때렸는데 음료수 마시니까 갑자기 이상하더라....
근데 아저씨가 갑자기 공구 타보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깔면 1000 까고 사회생활 시작할 거 같아서 손사레 쳤는데 탠덤으로 부각 한바퀴 조지제....

오게이ㅋㅋ 하고 처음 타보는 3기통 네이키드라 기대 반 탠덤 처음인 긴장 반 으로 올라탔는데 스로틀 땡기니까 탠덤 했어도 훅 나가더라
역시 배기량이 깡패네 생각하는데 첫 코너 돌자마자 아저씨 뒤에 착 달라붙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라....
이성애자고 남자한테 뭐 느껴본 적 없는데 음료수 마시고 깔아지는 느낌이고... 아저씨는 계속 레브매칭하면서 코너포인트에서 풀스로틀 치고.... 그때마다 또....

내릴 때 보니까 아래 젖어있고 아저씨 자켓 내리니까 보이는 목젖이 너무 신경 쓰여서 계속 이야기하다간 신세계 입성할 거 같아서 도망쳤다
집 가는 길에도 원동기 진동에 계속 바갤럼 생각 나면서 참기 힘들더라.....

진짜 바갤럼들이 만나자고 하는 거 조심해라
나도 훅 갈 뻔 했다 진짜
입성은 한 순간인 거 같어



































R차 이태리 잡차 버리고 야마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