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알차에대한 로망이 있었음

원동기따고 원동기따리 f차 타면서 " 아~ 나도 이제 알차 오너임 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깐

f차더라 그때는 f랑 r이랑 구분할줄 몰라서 걍 카울있고 그럴싸해 보이면 알차인줄 알았다.

팩폭당하고 2소 시험장에서 원트 합격하고 바로 미들급 알차 사옴.

스즈키 r600 이였는데 지금 시점에서보면 전자장비라곤 전무하고 슬리퍼 클러치 전자식순정뎀퍼 정도가 다인데

나는 진짜 "디자인" 빼고는 타면서 불편한거 없었다 믿음의 "혼다" 라는데 알아보니 스즈키도 혼다에 꿇리지 않는다.[내가 사온게 화석이였는데도 트러블1도 없었음 뭐 물론 소모품 정돈 갈았지만]

"디자인" 만 빼고.. 혼다는 뭔가 가성비+잘팔릴만한 디자인 이라면 스즈키는 그냥 " 달리는것에 최적화 디자인따윈 신경쓰지않는다 대신 디자인 구린만큼 그만큼 싸게팔께" 랄까?.

얘기 하다보니 뭔가 스즈키 찬양같이 되었지만 그런 의도는 없다.. 애초에 바갤러들도 알 사람들은 알꺼야 스즈키 사골엔진인거

그만큼 잔고장은없고 항상 "디자인" 이 뭔가 아쉽긴하지만..

쓸때없는 말이 길이져서 미안하다.

암튼 여기서부터가 본론인데 로망 이였던 미들급 알차타고나서 느낀점 얘기할께 나는 가성비 충이여서 그래도 오토바이인데 차보다는 유지비 적겠지[산타페타고있음]

라는 생각으로 사오고 지금까지 타고있다.

1.연비 씹창임 내가 산타페도 타고있고 오토바이보단 차운전을 먼저 배운 입장이라 오토바이 운전할때도 신호는 다 지키고 신호정지상태일때 칼치기라 라고해야하나 차간주행? 암튼 맨앞으로 나가는것 정도만 하는 상태인데 차 운전하듯 고알피엠 안조져도[애초에 땡기는걸 그렇게 안좋아함] 연비가 16정도가 최선임 이정도 연비면 안전을 생각해서 차사는게 맞음.[오토바이가 취미의 영역이면 ㄴㄴ 나는 가성비도 따지는 편이라... 물론 쿼터나 시티 이런것같이 가성비 뛰어난 오토바이도 있음 ㅇㅇ]

2.엔진열이 심함 스천알은 더 심하다는데 상상만해도 ㄷㄷ이다 한여름에는 오토바이 타는것 자체가 어케보면 고문인데 열이 심함 특히 팬 돌아가면 열기가 다 라이더쪽으로 쏠려서 더 심함 그나마 지방국도면 괜찮은데 서울 시내를 뚫고 가야한다? 지옥이다..

3. 1번에 해당되는 얘기인데 서울 특히 대교 건너고 강남쪽[사실 대교 건너기부터] 차들 존나 많아서 뚫고 가려면 힘듬 특히 여름에는 더 심해 2번 참조

4. 연비도 나쁜데 고속도로나 전용도로 못타서 연비가 더더욱 나빠지고 시간은 더 걸림+라이더의 피로는 보너스

5. 250단기통 타다가 4기통은 진동 별로 없다고해서 기대했는데 내가 땡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저알피엠에서는 그게 그거임[고알피엠칠수록 진동없어짐 그나마 가와시키 6r이나 r600 정도가 미들급 알차중 저알펨에서 진동+출력감소? 덜하다고하는데도 그래..]

6. 미들급 알차+4기통이다 보니 유지비가 많이 들어감[점화플러그부터 4개라...]

7. 나는 리터까지 갈 생각 없었는데 r600 구매후 이런저런 정보 알아보다보니 리터급이나 미들급이나 유지비 차이 별로없다고함[타이어같은거빼고] 그럴빠에야 그냥 리터급 사는게 이득인데 나는 그걸 몰랐음... 뭔가 지금 미들급 알차도 성능 다 못쓰고있는 내가 할말은 아닌데 뭔가 아쉽다 리터급 살생각인데 유지비 고민하는 게이있다면 그냥 리터급 가라 타이어같은거빼면 유지비 차이 별로없데..

8. 4기통 미들급 알차 배기음소리 ㄹㅇ ㅆㅅㅌㅊ임 근데 그 소리 얻으려면 가성비를 버려야한다 속도? 물론 뻥뚫린 지방국도에 차없으면 나도 막 200이상 쏘는 스타일이긴한데 그런 구간은 잠깐이고 어차피 쫌 땡기다가 브레이크 잡거나 속도 줄여야함

결론 : 어차피 땡길때 별로 없음 물론 땡길때 자체는 좋지만 그럴 구간도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고 그거 잠깐 참으면 씹가성비 바이크 선택 가능함 가성비만 보면 그냥 로배갈이 짱인듯

츅650R 같은거 타면서 미들급 알차라고 하지말자 츅650R은 F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