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을 내려오니 쏘기좋은 17번 국도가 쭈~욱 뻗어있었다.
 미친듯이 쏘면서 가는 도중에 문득 들은 생각이..
 

 주행샷을 찍고 싶은데...

 하지만 난 탠덤자가 없잖아?

 아마 난 안될거야...










 

 
 안되는게 어딨나요 ㅅㅂ 그냥 손놓고 찍었습니다.


 찍고 나중에 보니까 초점이 하나도 안맞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안구에 습기가 찼다고 합시다....흑흑흑흐그극

 
 바이크_운전은_대체_누가_하나요.jyp

 
 그렇게 정줄놓고 계속 달리다보니 삼례 이정표가 나옵니다.
 부모님 고향이 삼례이기도 하고, 다음 올드바이크매니아 카페의 본거지가 삼례라서...
 들려볼까 했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연락처도 몰라서 그냥 쥐쥐쳤습니다.
 그냥 전주로 고고고!!!

 전주에 도착해서 이화룡과 연락 후에 전북대 앞으로 갔습니다.
 
 이건 뭐 전국 대학교 투어도 아니고.... 대학교만 가네여....


 여대생...하앜하앜... 은 아니고.. 이쁜 여자가 없어서 실망중...
 사실 전주하면 비빔밤....이 아니고 태연!!!!!!
 홧김에 태연 부모님이 하시는 안경점이나 찾아가볼까 했지만... 내일모레 서른이라서 참았습니다.


 이화룡이 비셔스훃이 VTR250타고 먼저 갔다길래 이건 줄 알고 찍었는데 아니더군영. 


 이화룡 ㅆㅂ놈이 조낸 안와서 이상한 사진만 찍었네여..
 어쨌든 그렇게 이화룡과 비셔스훃 만나서...

 일단 전주에 사시는 큰외삼촌 뵈고 인사나 드릴겸 전동으로 갔습니다.

 
전동 성당 입니다. 문화재죠. 네네.


 얼마전에 전동 성당 문짝에 락카로 개독 XX 어쩌고 썼던 무개념 애들이 있었죠...
 기독교랑 천주교도 구분 못하는 볍진들... 에혀... 

 
 세번만에 겨우 풀샷 잡았습니다... 제가 사진을 발로 찍어서...ㅋㅋ

 
 전동 성당 맞은편에 있는 전주 한옥 마을...
 
 
 쌍방울 TRY 간판이 저희 큰외삼촌 가게입니다.. 전주갤러 여러분 빤쓰 좀 많이 구입해주세요... 헤헤... 굽실굽실...
 어렸을때 생각이 새록새록나서 찍어봤네영...
 
 그리고 다시 길을 찾아보려 PC방으로...
 비셔스훃은 집에 잠깐 갔다오신다고 하시고 집으로 가셨음...

 
 더러운 공익질 하느라 85kg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화룡


 여기 PC방 직원분이 자기도 디씨한다며 캔커피 하나를 주시더군요... 감사히 먹었습니다 ㄳㄳ
 곤충갤러리 만세... 라고 한 번 외쳐드립니다.

 그렇게 다시 광주로 떠납니다...

 광주로 가던 도중에 이정표에 담양이 나오길래...

 응? 담양? 어디서 들어봤는데...



 아~!! 산곰이 담양 산댔지~~!!!




 .....는 훼이크고...

 메타세콰이어 길!!!

 ...이 생각나서 가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이정표만 뚫어지게 보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도착...






 
 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타세콰이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길도 좋아요

 
 그래도 이틀만에 볼만한데를 왔다는 기쁨에 사진질....ㅠㅠ

 
 바이크도 좀 찍고...흐어어흥허어엉헝ㅇ ㅠㅠ


 그렇게 감동의 도가니탕을 뒤로 하고 다시 광주로 가는 도중...




 응?


 이게 뭐지?


 아까 그건 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대체 뭥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뭔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아까 거긴 짭이고 여기가 진퉁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주변에 이런 가로수길이 되게 많다는거....


 진퉁은 차량진입이 아예 금지라서 이딴 짓도 가능하빈다...
 

 하하호호 여기가 진퉁 

 
 더러운 관람객들 더럽게 많더이다.... 커플도 많고 가족도 많고 *^^* 아이좋아 십라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참....

 
 좋긴 좋은데 두 번 오면 질릴듯





 그렇게 그렇게 코메디 한편 찍고 광주로 다시 ㄱㄱ...


 광주다아아아아아~~~~~~~~~~~~~~~~~~~~~~~~

 
 생각보다 날파리의 습격이 적었다능.... 낮에 주행해서 그런지....
 

 영화 화려한 휴가인지 외출인지가 생각나서... 구도청에서 한 컷...


 故 노무현 전대통령 분향소가 있더군요..... 지못미....


 광주에도 작은외삼촌이 계셔서 찾아뵙고...
 (동구쪽에 도착했는데 서구쪽으로 오라고 하셔서 개같이 길을 해맸음...)
 저녁식사를 하고 비광훃한테 연락을 하니....


 "님 ㅈㅅ 우리 여자생물들하고 동호회 투어왔음 깝ㄴㄴ"
 "핥핥 저도 좀 껴주세여 핥핥"

 "여기 몽탄역 근처인데 길이 쥐젖같아서 데릴러 갈 수가 없ㅋ엉ㅋ 로드만 쫒아와씀ㅋ"
 "몽탄역으로 찾아가면 나오나여"

 "ㅇㅇ 님 알아서 재주껏 와보삼"
 "ㅇㅋ"

 ...어차피 광주 시내에 있어봤자 할 짓도 없어서...
 야간주행을 감행하기로하고 PC방에서 몽탄역을 검색해보니...


1번국도만 타고가면 되지 여기까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1 지방도로 빠지는 순간 지ㅋ옥ㅋ


 지방도에서 아예 길 이름도 없는 곳으로 빠지는데 완전 안드로메다...
 지도에는 몽탄역이 확대안하면 나오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등도 없고 이상한 논밭이 나오고...
 무슨 산속에 폐가같은 것들만 조낸 나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트에 오줌지릴뻔....

 HID가 항시 들어와있는지라 상향을 키면 HID와 함께 할로겐이 나오는데...
 두개 다 켜고 다녀도 앞이 보이지 않ㅋ엉ㅋ

 논밭에 다이빙도 할뻔하고...
 길은 이미 잃어버리고...
 지나가는 차 하나 잡고 여기가 어딘가요 하니 여기는 엄다엄다~
 지도 맨위 보면 아시겠지만 아예 반대편으로 가고 있었다능...

 인심 좋으신 아저씨께서 몽탄역 근처까지 로드 안서줬으면 아마 저기서 밤샜을거임...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몽탄역을 찾았ㅋ엉ㅋ


 
 귀신나오겠다 시바.... 플래쉬를 터트려도 역이름이 안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나 무서웡 ㅠㅠ


 여기서 비광훃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나오라고 함...

 그리고 만나서 펜션가서 굽실대고 돈도 안내고 쳐잤음... 아이좋아...


 일단 여기서 2부 끝...

 아 힘드러 망할 디씨 왤케 오류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