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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 좀 충격적이군.

Clementia(58.234) 2021.10.04 23:32:46
조회 131 추천 0 댓글 3


성(性)의 금기시[편집]

서구 선진국에서는 모두 합법인[49]포르노가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불법이다.[50] 유교 문화가 강한 한국중국[51]이나 이슬람 문화가 깊게 박혀 있는 이슬람 국가들을 제외하면 포르노를 금지하는 국가는 없다. 또한 많은 국가들에서 합법인 매춘에 대해서도 합법화에 대한 토론조차 금기시되어 있다. 성에 관한 담론을 제기하는 것을 성범죄자 취급하고 전원이 성인인 대학 수업에서조차 섹스에 대한 얘기를 제대로 꺼내기 힘들어하는 것이 부끄러운 현실이다. 특히 출산율 관련 문제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미혼부모를 위한 복지 확충이나 인식 개선 프로그램은 미미하고 전세계 최하위권 수준인 혼외 출산(곧, 동거자들의 육아)을 위한 지원이나 인식 개선도 없이 그저 성은 나쁜 것, 성욕이 성범죄를 일으킨다는 사고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정작 성범죄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점이며 그로 인해 성추행, 성희롱 등이 판치는 성범죄 공화국이 도래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은 2020년 아청법 개정으로 인해 피해자가 존제하지 않는 가상의 아동이 등장하는 야애니, 성인만화의 시청과 소지까지 징역으로 처벌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는 실제 피해자를 지켜야 할 수사력을 엉뚱한 방향으로 분산시키거나 그림 한 번 잘못 그렸다고 성범죄 전과자가 되는 등 2d에 인권을 부여한다는 비판을 강하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표현물이라는 규정도 구체적이지 않고 각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거론되는 모방범죄의 학술적 근거조차 면밀히 검토, 고려하지도 않았으면서 이런 결함투성이의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것이 압권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비판 및 논란 참고

대한민국의 성교육은 서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의 진보적인 주들에 비해 전근대적이고 실제 대한민국의 현실을 못 따라잡는 경우가 많아 비난을 받는다. 심지어 UN에서도 이를 지적할 정도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청소년끼리의 성관계 평균 나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피임기구를 사용하는 등 임신을 예방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불과 59.3%에# 그친 이유도 바로 서유럽권이나 일본에선 콘돔 사용법 등 실제로 청소년들이 맞닥뜨릴만한 사례를 알려주는 것과 달리, 대한민국의 성교육은 형식적인 수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2], 거기에다가 서유럽이나 영미권과 달리 미혼모/미혼부 관련 지원이 매우 적고, 동거, 혼외 출산 등 소위 전통적인 가족 체계(소위 정상가족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족 체계를 백안시하는 경우가 많으면서, 정작 성범죄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데다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아직도 미비한 게[53] 대한민국의 현실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다만 이것이 오로지 유교만의 탓인가의 논쟁이라면 꼭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특히 서구 전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독교에서 또한 성을 엄격히 통제한다.[54]중국은 독재와의 연결성도 있다. 종교의 문제로 본다면 물론 이슬람 국가들은 종교성에 기반한 탄압이 많다. 한국은 여러가지 요인이 얽혀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한다.

일단 본래 유교에서는 성(性) 자체를 금기시하지는 않았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유교라는 사상이 만들어진 지역부터가 농업 사회로서 인구가 많을수록 유리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성을 장려하면 했을지언정 금기시했을 리가 없다. 중국의 하나라상나라주나라가 모두 군주의 탐색으로 망했기에 공자를 비롯한 초기 유학자들이 성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것도 지나치게 색을 탐하지 말라는 얘기지 성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유교 사회에서는 아들이 없어서 대를 잇지 못하는 걸 가장 큰 불효로 여겼다. 물론 이러한 관점은 현대 서구의 개방적인 성관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성관계는 어디까지나 아이를 낳는 수단이자 일종의 의무로서만 본 것일 뿐이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자식 핑계를 대면서 첩을 들이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서 자유 연애는 신문물로 생각한 것이다. 이는 마찬가지로 유학에서 비롯된 문제점인 유학 및 성리학과 같은 학문만 진짜 학문이고 과학 기술이나 실학과 같은 것들은 천대시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또한 불교가 성행하기는 했지만 유교의 가르침을 통치의 근간으로 삼았던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고려가요는 오늘날 기준으로도 19금에 해당될 정도로 외설적인 것들이 많으며 조선 시대에는 그 가운데에서도 정점을 찍은 쌍화점과 만전춘이 종묘제례악 중 하나로서 종묘에서 연주되었다. 조선 시대에 음악을 관장하는 기관이었던 장악서는 예조 소속이었으니, 다소 과감하게 해석해보면 종묘 제례에서 성적인 곡을 연주하는 것도 예에 합당한 일로 여겼던 것이다. 물론 너무 성적인 곡은 남녀상열지사 곡이라고 해서 배격당하기도 했고 그러한 까닭에 고려가요 중에 개사되거나 사라진 곡들도 많았다.

춘향전의 경우 이몽룡과 춘향이 하룻밤을 보내는 과정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춘향이의 성기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하게 나오며, 이몽룡이 춘향이를 향해 섹드립을 날리는 것까지 대놓고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 춘향가나 춘향전이 금서로 지정되거나 금기시 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는 주 소비대상에 따라 판본이 판이하게 달랐던 탓도 있지만. 심지어는 중국에 금병매홍루몽이 있다면 한국에는 춘향전이 있다고 할 정도로 춘향전 역시 금병매 못지 않게 상당히 수위묘사가 높은 소설이다. 물론 이는 양반 계층이 아닌 중인 이하 백성들의 문화라 생각하며 양반들은 이를 올바른 성정을 해치는 음란한(삿된)풍습이라며 매우 아니꼽게 여겼다. 그래놓고 다들 정실의 자식이 있어도 첩은 기본으로 들이고 노비와 간통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55] 정조는 평범한 소설조차도 없애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런 음란물들은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조선 선비들이 모델로 삼았던 명나라 고위 계층들은 귀족적 풍류가 많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꼬장꼬장하거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면모는 훨씬 덜했다.

조선이 폐쇄적으로 변한것은 임진왜란 이후 성리학이 더욱 교조화되고, 강성해지면서 현대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남녀칠세부동석, 곧 남녀 간의 엄격한 분리가 일어났고, 조선의 성리학을 논하는 주류파가 심각하게 보수화되었다. 처음에는 융통성이 있었지만 점차 환국을 이유로 붕당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성리학과 유교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데 집중되었기에 타 학문과의 융합은 물론 새로운 해석을 모조리 거부하는 폐쇄적인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시 임진왜란과 두 차례의 호란으로 인해 남성 인구가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남성의 성적 지위권이 올라가면서 양반 이하 피지배 계층에까지 성리학적 엄숙한 예법과 관념이 정착되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맞추어 '남자와 여자는 서로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일 뿐인 음양사상에 남존여비라는 근거없는 사상을 넣어서는 이를 아예 합리화하였다. 이로 인해 조선은 중기까지만 해도 드물지 않았던 여성의 재가와 이혼이 후기로 가면 금기시되었다. 양반층이 백성들에게 충효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칭송한 것이 바로 '열녀'인데 쉽게 말해서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20대에 남편이 요절하더라도 다른 남자 찾을 생각도 하지 말고, 혼인을 안 했더라도 함부로 외간 남자와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 하는 식으로 여자는 어찌 됐든 얌전하게 정조를 지키며 자신의 욕구를 숨기고 남자를 위해 희생할 것을 강요한것이다.

따라서 현대 한국의 성 문화를 금기시하고 성을 억압하는 잘못된 문화적 관념은 조선 후기에 생겨난것으로, 온갖 문화적 검열과 탄압이 강화된 일제 강점기에도 이어지고 비슷한 수준의 국민 통제를 원했던 군사 독재 정권과 민주화 이후 정부들과 정당들에서도 보수적인 성문화에 기반한 포르노 규제 등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한 경향 때문에 오늘날까지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 구한말 근본주의 개신교의 유입과 개신교도인 이승만의 근본주의 개신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 민주화 이후 정치권의 주류가 된 86세대와 그 윗세대의 보수적인 성관념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검열 정책

이러한 요인들이 합쳐진 결과로, 현대 한국에서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성문화를 금기시하며 억압하게 된 것이다.

비슷한 문화권으로 중국의 경우는 유교문화 때문보다는[57] 공산주의 독재로 인한 중국 공산당의 극단화, 보수화의 영향이 훨씬 더 크다.

유교 문화가 어느정도 남아있는 싱가포르의 경우도 문화 통제라는 부분에서는 중국에 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다만 싱가포르는 정작 성매매는 허용국가이기도 하다.

이슬람 국가들의 경우에는 종교성에 기반한 탄압이 주를 이룬다. 사실 이슬람은 종교가 초기에는 현대처럼 억압적이지 않고 성문화에 비교적 개방적이었다. 그러나 후기로 가면서 이슬람 근본주의가 대두되고 성적 억압적 성향을 보이면서 중국, 베트남 등 공산권 국가, 한국과 함께 대표적인 성문화 탄압 성향을 띄게 되었다. 이슬람 국가들이 있는 동남아 국가도 이러한 성향이 강하며 비이슬람 동남아 국가인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동티모르도 성적억압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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