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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하니 생각나는데.

Clementia(58.234) 2021.10.06 21:24:34
조회 114 추천 0 댓글 0
														


얼마나 인기가 없었는지 야사에 의하면 그런 와중에도 툭하면 "나 죽은 뒤에 도팽(왕태자)이 알아서 잘 하겠지. 나 죽은 다음에는 홍수가 나든 말든 알 바 아니지만."이라는 엄청난 말을 하고 다녔다 카더라. 임종할 때마저도 "아프레 무아, 르 델뤼주"(Après moi le déluge, "내가 죽은 다음에야 될 대로 되라지...)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전해지는 걸 생각해 보면 루이 15세에 대한 인식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사실 루이 15세가 실제로 저런 말을 한 적은 없었다. 당대에 널리 퍼져있던 비방문들에 적혀 있었던 것이지만 그의 평판이 워낙에 나빴기 때문에 모두가 사실처럼 받아들였다. 실제로 될 대로 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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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퀼로트는 불량배인가? 그는 항상 발로 걷는 사람이며, 당신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돈도 없는 사람이고, 자신을 위한 시종이나 성도 없으며, 4층이나 5층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단출하게 사는 사람이다.
그는 유용하다. 왜냐하면 그는 들판에서 일하는 법을 알고, 쇠를 주조할 줄 알고, 톱을 사용할 줄 알며, 쇠붙이 가는 줄을 사용할 줄 알며, 집에 지붕을 얹을 줄 알고, 신발을 만들 줄 알고, 공화국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을 흘릴 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노동을 하므로 당신은 카페 드 샤르트르에서 그를 분명 만나지 못할 것이고, 사람들이 작당을 하고 도박을 하는 도박장에서도 보지 못할 것이다.
저녁에 그는 분칠하지도, 향수를 뿌리지도, 혹은 여성 관중의 눈을 사로잡으려고 말숙한 부츠를 신지도 않은 채 자신의 구역으로 간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좋은 제안을 지지하고, 혐오스러운 정치인 도당이 제시한 제안들을 분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상퀼로트는 혁명의 모든 적들의 귀를 자를 날카로운 사브르를 항상 지니고 있다.

「주제넘은 질문에 대한 답변 : 상퀼로트는 누구인가?」, <1775~1830년의 혁명들>, 머린 윌리엄스, p100~101

1. 개요[편집]

Sans-culotte.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정국을 주도한 파리의 빈민 대중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2. 어원[편집]

앙시앵 레짐 당시 귀족들은 주로 브리치 또는 퀼로트라고 불리는 쫄쫄이 반바지 하의를 착용했기 때문에, 긴 바지를 입고 다니는 평민들을 경멸하는 어조로 상 퀼로트(sans은 영어의 without과 같은 의미이다.)라고 불렀다. 한국의 사례로 보자면 '족보에도 없는 놈'과 비슷한 뜻이었던 셈. 하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파리의 급진적 대중들이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지칭하는 표현으로 뜻을 바꾸어 부르면서 오늘날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3. 내용[편집]

상퀼로트를 이룬 주요 계층들은 소농, 상공업자 등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 경제적 평등을 기치로 내걸고 자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고정 임금제, 빵을 비롯한 식료품의 가격 통제, 대중 민주주의, 지방 자치제와 같은 정책을 주장했고, 상당 부분을 관철시켰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베르사유 행진, 발미 전투[1] 등 프랑스 혁명 굵직굵직한 사건의 주축을 맡았으며 정치적으로는 자코뱅, 그 중에서도 가장 급진주의 계열인 산악파에베르파 등과 밀접한 관계였다. 특히나 1792년 자코뱅 지롱드당을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한 뒤에는 정치적 위상이 급속도로 높아져서 진정한 혁명 정신의 소유자라고 평가받기도 했다.[2]

하지만 프랑스 혁명전쟁이 격화되면서 자코뱅과 상퀼로트의 연합전선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혁명전쟁이 격화되면서 로베스피에르는 징병과 같은 중앙집권적인 정책을 펼쳐야 했고 여기에 상퀼로트가 반발했기 때문. 결국 1794년 3월 에베르를 비롯한 불리던 상퀼로트의 주요 지도부들이 공안위원회에 반대하는 봉기를 일으키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처형당하면서 상퀼로트는 몰락하고 만다. 한가지 아이러니처럼 것은, 이 처형으로 인하여 로베스피에르는 자신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를 자신의 손으로 숙청한 셈이 됐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은 같은해 7월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자신도 처형당하고 만다(...)

잔존한 상퀼로트 일파들은 1795년 파리에서 총재정부에 저항하는 봉기를 일으켰으나 무참히 진압당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상퀼로트의 이념은 살아남아서 7월 혁명2월 혁명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파리 코뮌 역시 상퀼로트적 전통을 계승한 최후의 시도라고 평가받는다.[3]

4. 평가[편집]

우파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는 좋게 볼래야 좋게 볼 수가 없는 집단이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과격한 도시 민중의 원형' 정도이며 폭도로 단언하는 사람들도 있다[4].

반면 좌파 진영에서는 이들을 사회주의의 초석을 다진 세력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좌파 내에서도 평가는 엇갈리는데, 마르크스주의 계열 역사학자들은 이들에 대해서 꽤나 박한 평가를 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적 관점에 따르면 봉건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진입은 불가피한 역사적 진보이고 이 자본주의 내에서 다시 모순이 쌓이고 쌓여 폭발하는 것이 바로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다. 그러나 상퀼로트들이 꿈꾸었던 사회는 소규모 자영농과 소상공인들이 주축이 되는 전근대 사회였는데 이러한 사상은 공상적 사회주의라고 불리며, 사회주의 계열의 한 갈래이기는 하나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과학적 사회주의와는 한참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즉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보기에 상퀼로트는 역사가 공산사회로 이행하는 데 있어 장애물 정도였던 셈. 틀린 평가는 아닌게 상퀼로트들이 자코뱅 집권 시기 실시한 소농,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사회 정책들이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프랑스는 산업자본주의가 발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기도 했고, 프랑스 2월 혁명이 터져 공화국이 되었음에도 루이 나폴레옹에게 몰표를 던져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등 프랑스의 보수화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5]

[1] 프랑스 혁명전쟁 당시 프로이센 군을 상대로 프랑스 국민군이 최초로 승리한 전투.[2] 심지어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가 한창인 시기에는 조금만 반동으로 몰려도 단두대로 직행했기 때문에 부르주아 출신의 온건 좌파나 귀족 출신들까지도 '여러분 저 비록 출신은 부르주아이지만 심정적으로는 여러분과 동질적인거 아시죠?'라는 점을 어필하려고 퀼로트를 벗어던지고 상퀼로트를 착용했다고 한다(...) 진정한 서민 코스프레[3] 이후로는 사회주의자들의 대다수가 상퀼로트와 같은 유토피아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마르크스주의를 지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멸한다.[4] 이런 시각을 가지는 것은 다름아닌 9월 대학살 때문이었는데, 계속 프로이센을 이기지 못해 파리 코앞까지 다가오자 장폴 마라가 언론을 통해 귀족과 성직자들을 죽이자고 선동하자 감옥에 갇힌 성직자를 비롯한 귀족들을 모두 학살했다. 이 중에 여성들도 강간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등의 사실이 전 유럽에 퍼져서 많은 국가들이 기겁했다.[5] 오늘날에도 프랑스는 선진국치고는 사회에서 소농들의 비율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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