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박3일 낭낭쓰 벚꽃투어(feat.연비측정)

ROWN · 2022.03.31 23:47:32

21년 7월에 서울 상경바리를 마지막으로

장거리 투어를 안간지 한참이 되어서

몸이 근질근질 해버림..ㅎㅎ

고향 광양동네 벚꽃 피었으려나~

싶어서 1박2일은 좀 힘들거같고

2박 3일 일정으로

비오는거 맞을 각오하고 출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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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 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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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앞트 삼박스 달고서 출바르

07시에 출발했을때

출근시간이라 진자 엄청나게 막히고

공단지역이라 그런지 차들이 정말 험한 운전을

선보여줌..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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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앞트방

시화방조제에서 메취맇맇 아저시와 함께

공주까지 내려갈 계획.

접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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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쓰하게 화성까지 쥬-웅

내려옴.

화성은 눈나들이 운전 꽤나 험하드라..

메취맇맇 옆으로 밀고들어오는 아줌마덕분에

이벤트 발생할뻔 ^^;

k3 눈나는 합류차선 대가리 밀길래

안비켜줬드만

고개 좌우 빡빡 돌리더니

똥침 엄청 놓드라..진자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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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즈음에서 기름 가득 넣고 삽교까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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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삽교를 낮에 방문해봤당..

평택에서 지낼때면 밤바리 나간답시고

삽교가서 담배 몇대 피고 복귀하던 곳이었는데

오래간만에 왔더니

감회가 새로웠음ㅎㅎ

날씨 넘모 좋구욧

삽교에서 짜장면 메취횽이 밥사줌.

밥사주면 그때부터 횽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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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유지인

공주쪽 농협휴게소.

기념사진 하나 남기고

짜이찌엔

확실히 충청도부터는 바이크 타기 정말 좋은것 같다는 생각

돈 많이 벌면

공주 금강쪽에다가 가게같은거 하구싶다는

상상나래 펼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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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메취횽이랑 짜이찌엔하구서는

공주-논산-순창-순천-광양 루트를 가야하는데

간만에 내려가는 길이어서 그런지

네비따라 갔다가

산길 오지게 돌아가버려서

야마 터져버릴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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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내려온 고향동네 광양

햇살이 넘모 강해서 얼굴이 그을려지는줄 알아씀.

외기온도 26도 찍힌거보고

남쪽이 확실히 엄청나게 따듯하구나~

라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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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화-삽교-공주-광양-여수

여수에 계신 파면아저씨가 밥먹구 가라길래

여수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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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모텔 20시부터 입실인데

전화해서 일찍 드가도 되냐니까

와도된다길래 17시에 낭낭쓰 모텔입개르~

평일 모텔 3.5만원 개꿀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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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제일가는 횟집에서

회랑 스끼다시에 소맥 호로록~,~

2차까지 달린담에

꽐라두 되어서는 숙소에서 취침쓰.

잘먹었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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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시 광양으로 가는길.

기름 3칸즈음 남으면

주유소 들려서 주유해버리는게 맴 편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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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도록 지내왔던

동네에는 봄이되면 벚꽃 피는게 너무 아름다워서

매년 연중행사로 사진이랑 영상남기러

내려올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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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많이 핀곳도 있고

아직 만개까지 된 상태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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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벚꽃나무로 되어있어서

사람 북적이지 않고

꽃구경하기에 정말 좋은동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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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되었을때 이정도 느낌.

해변가와 어울러져있는 모습이 벚꽃필때면

아름다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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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쉽게도 만개된 상태를 못보고

가게되어서 넘모 슬픈것..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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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명소중 하나인

금호동 그린랜드공원

이국적인(이국주아님) 느낌이 드는

공원인데 언젠가

광양이라는 동네를 탐험하게 된다면

들려보면 괜찮을 공원.

엄니랑 산책할겸 공원 거닐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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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눈나가 찍어준

엄마와 나

옷이 너무 검둥색이라 쪼꼼 아숩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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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으로 넘어가기전

메인 벚꽃길인 광양제철 백운대

혹시 만개가 되었을까하는 기대감에

들렸는데

만개 못지않게 벚꽃 아름답게 펴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음..ㅎㅎ

사진 몇장찍고

캠으로 영상 남기고 창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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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국도 창원 넘어가기전에 항상 들리는

경상대학교 정문 앞.

여기서 담배한대피고

창원까지 쉬지않고 가야해서 자주왔던 경유지.

파릇파릇한 새내기 대학생들도 많아서

늙은 노친네들은 젊은 기운 받아가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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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퇴근시간에 갇히어버린 나...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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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양카 진영 M팩토리 사장님 차

진짜 양카맞음.

16만km된 알원타면서 윌리하고 잭나이프 하는

어매어매한 사장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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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좋아하는 사장님이라

홈파티 소주 찌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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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서 각 3병씩 조져벌임..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건지

다음날 숙취 없었는게 신기할정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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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합천모토라드 경유- 서울 가려했었는데

합천까지 가려고 했던

붓산멋쟁이형님.

'합천 재끼고~ 서울. 바로 드가자~'

야간 퇴근하고서

가신다길래 진짜 리스펙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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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회사 휴직때리고서

전국여행할때도 부산-영덕까지 같이오셔서

하루 놀았던 추억도 있는 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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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울 출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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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주유하고서 기름 모질라지길래

주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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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들리게 된 문경 휴게소.

2016년도에 전국모임할때 이곳에서

재미나게 놀았던 추억회상하며

노가리까다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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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횽 세나 배터리 부족해서

휴게소 보이길래

보조배터리 연결하고 서울 드가기전

주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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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경-충주-이천

이렇게 왔는데 이천부터 슬슬 차 막히길래

낭낭쓰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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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오지게 막히는거 뚫고서

흉노아재 가게에 들려서

노닥거리다가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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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에서 지내는 횽님따라

에스코트 받아서 옴..ㅋㅋ

퇴근시간 딱 겹쳐서 넘모 힘들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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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볶음 야금야금 먹는데

첫끼라서 그런지 넘모 맛있더라...

11시 출발해서 17시까지 암것도 안먹고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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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드가기전에 잠수교나 들릴까 싶다가

알슥가는 익숙한길 나오길래

어옷!

커피나 한잔 찌끄리고 드가야겠다 하구서는

알슥으로 경로변경.

커피 몇잔 찌끄리고 갤럼들이랑 노닥거리다가

다시 출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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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까지 무사복귀완료.

2박 3일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강수확률 60~70%까지 있던거

비도 안맞고

빵꾸도 안나고 신나게 돌아다니다 온것 같아서

재밌었음.

간만에 뵙게 된 사람들이랑 동네 내려가서

벚꽃 보는게 목적이었는데

즐거운 2박 3일이 되었다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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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기록

어플 : REVER

창원에서 서울 바로 오는거 쪼꼼 빡셋따...

여수-광양 60km 기록안된거

알슥-가게 30km 기록안된거 합하면

대충1100km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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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금액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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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은 기름양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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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7km?

이상하게 많이 나온듯

나에의 앞트 연비가 이럭께 좋다고??

멍청멍청 계산법인가 싶음..ㅋㅋ

아아~~

당분간 장거리는 안타도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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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부터 21시까지는 서울 도로는

나가지도 않을것이야.ㅠㅜ....

두서없고 엉망진창 투어 후기라 부끄럽다능..

봄철에 사고 많이 나니까

안전운전하면서 재밌는 바이크라이프 되길 바래용~

다들 낭낭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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