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천알빌런입니다. 좋은 주말 좋은 날씨입니다.

겨울나면서 감도 죽고 많이 잊어버린것같아서 스스로 기억도 끄집어낼겸 정리해봤습니다.

코너링 바이블 90분 내용이 길고 어렵지만 사실 정리해보면 A4용지 한장 정도인것 같습니다.

네모토 켄 책이나 레인조 등에서 가르치는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쪽에서는 라이더 본인 체중으로 바이크를 누르는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키쓰 코드는 얼마되지않는 체중보다는 바이크의 구조와 출력에 의한 물리법칙으로 무게를 옮긴다고 합니다.

(주로 배우는 단계의 사람들이 많은) 쿼터급 정도의 출력이 낮은 상황에서는 일본쪽 생각이 맞을 수 있고

캘리포니아 슈퍼바이크 스쿨에서처럼 고배기량 스포츠바이크를 상정한다면 키쓰 코드가 맞다고 볼수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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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진입 준비

1. 코너 진입 전 코너의 꺾인 정도를 대략적으로 스캔하고 적정 코너링 스피드와 자세 변경 필요성을 가늠한다. (행오프, 발 고쳐딛기 등)

2. 필요하면 안쪽으로 체중이동을 하고 그 자세를 유지한다. (행오프 or 린인) 체중이동을 할 때 핸들바에 의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체중이동으로 인해 바이크가 살짝 안쪽을 향하게 되므로 필요에 따라 바깥쪽 핸들바를 살짝 밀어서 바깥쪽 라인을 유지한 채 코너에 진입한다.

4. 아웃라인을 유지한 채로 코너의 모양을 탐색한다 선회를 시작할 지점을 결정한다. (Two step technique - 1/2)

5. 일찍 쉬프트다운하고 적정 속도와 알피엠을 맞춘다. (고RPM일수록 유리하지만 코너링 중 스로틀을 감아야 하므로 RPM 여분이 필요하다.)

※ 코너가 블라인드 코너가 아니고 꺾인 정도가 심하지 않고 반대차선 위험 요소가 없을 경우 아웃인아웃이 아니라 인 라인을 유지해도 무방하다.

※ 단 여기서 말하는 코너링은 그 이상 코너에서 아웃인아웃을 전제로 작성한다.

코너 진입 및 선회

1. 일찍 쉬프트다운하고 알피엠을 적당히 낮추고 앞브레이크 위주로 사용하여 앞바퀴 쪽으로 무게를 보낸다. (앞바퀴 접지력과 코너링 포스 증가)

2. 선회 지점에 오기 직전 브레이크를 풀기 시작하면서 시선을 코너 안쪽(Apex)으로 보낸다. (Two step technique - 2/2)

3. 타이어 접지 수준에 따라 바이크를 최대한 빠르게(강하게) 눕힌다. 바깥쪽 발에 힘을 주면서 안쪽 핸들바를 밀어서 바이크를 눕힌다. (피벗 스티어링)

4. 원하는 뱅킹각에 도달하면 핸들바에서 힘을 빼고 스로틀 개방을 시작한다. 시선은 Apex를 향한다.

5. 바이크가 Apex 방향을 가리킬 때까지 스로틀을 부드럽게 일정하게 열어준다.

※ 1~5의 과정에서 앞브레이크로 앞바퀴 쪽으로 집중되었던 무게가 스로틀 개방으로 다시 뒤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부드러워야 한다.

※ 바이크를 강하게 눕히고 빠르게 가속해서 바이크가 누워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경로를 곡선이 아니라 꺾은선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Twe Step Technique 의 1지점에서 2지점 방향으로 꺾이면 된다)

코너 탈출

1. 바이크가 Apex를 바라보면 Apex를 통과하기 이전에 바이크를 똑바로 일으켜 세우고(+자세를 바로잡고) 최대한 강하게 가속한다.

2. 바이크의 탈출 방향은 다음 코너의 방향과 꺾인 정도에 따라 코너 진입 준비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3. 바로 다음 코너가 이어지는 경우, 가속을 적당히 생략하고 바이크를 세우는 단계에서 다음 코너에 맞는 적정 스피드와 알피엠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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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만 가지고 있기 아까워서 갤에도 올려봅니다.

의견 교류나 질문은 환영합니다.

바로 바이크 타러 나갈거라서 댓글 남겨주시면 저녁때 확인하겠습니다.

신나는 봄이지만 모두 자기 실력에 따라 적정선을 지키며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스천알빌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