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에서 수다떨다 프리덤을 외치며 이태원에 갔음


떡도날드 갔는데 양키1이 바닥에 토함-_- 그것도 존나 많이..... 술냄새 확 풍김

양키2는 등두드리면서 아유오케?? 연발함


주문하면서 저쪽 손님들이 좀 불편한 것 같다고 바닥에 토했다고 하니깐 불쌍한 매니져가 치움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감이 안잡힘ㅋ 양놈들 짱많았음



근데 웬 아저씨가 파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바이크 타고 왔어요?" 라고 껄렁껄렁하게 물어봄


다들 흔쾌히 말을 안받아치다가 뭔가 이상해서 "네 타고 왔어요. 왜요?" 물어봤더니


누가 밖에서 오토바이 넘어트렸다고 함


한 순간에 아저씨가 부처님 하나님으로 보였음


뒤쳐나가서 보니깐 백설공주 넘어져있음



그 옆에 아까 토하던 양키1,2가 멀뚱히 서있음


봤냐고 물어보니깐 자기가 나왔을 때부터 넘어져있었다고 함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토한놈이 대여섯번 발로 차서 밀어 넘어트렸다함 ㅡㅡ


생퀴들 도망갈라고 택시 탔음.... 경찰이 와서 얘기해도 자기 술 안먹었다고 자기가 안밀었다고 발뺌함



결국 그 점잖던 피디형이 사자후 발사 "Cx!!!!!!!!!!!!!!"


지구대로 ㅉㅉ랑 피디형이랑 갔음


나는 매장에서 짐을 지키다가 매니져한테 CCTV확인 부탁했더니 아까 일 때문인지 흔쾌히 확인해줌



usb에 담아서 경찰에 넘겨줬음 지금 용산서로 넘어갔다 함..



근데 둘다 미군이라넹


지네 나라에선 찌질이들이 한국와선 깝치고 ㅈㄹ이야 ㅠㅠ


보상 못해주겠다고 하면 바이크로 미군기지 앞에서 시위할까 잠깐 생각하다가 우수수 단속당하고 나 혼자 남아서 1인시위 할 것 같았음..




목격자도 있고 cctv에도 찍혔고(근데 노점상에 가려서 사람은 안보이고 넘어가는 바이크만 보임)


소파때문에 여러사람 피해보던데 백설공주 잘 처리됐으면 좋겠음 ㅠㅠ


견적 1000 우스울듯....orz 대충봐도 가방 2개 갈리고 탱크쪽 갈리고 핸들밸런스 갈리고...... 지못미 ㅠ_ㅠ


결론 : 배블로랑 ㅉㅉ는 영어말하기열매능력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