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카메라는 나오는데 성능이 한결같이 고자

2건 2s건 2x건 화질 똑같고 색수차병맛에

사실 사진도 북한스타일로 나옴

외형은 무슨 이삼만원짜리 카메라도 아닌데

90년대 일회용카메라 코스프레

성능중 하나 확실한건

해상력 잘나오는거

포럼가도 포베온 해상력 보고자빠졌다

여기에 마음을 뺏기다보니 공간감이 깊게느껴지는 사진찾기도 힘들다

질감표현은 정말 칭찬할만한데

차라리 현미경을 사지

내가 세상에 모든 시그마카메라 사진을 본것도 아니지만

정말 매트하다

매트하다못해 간혹 뽕맞고 현장에 있는것같은 생생함도 있다

내가 짧게만 써보고 사서 써본적은 없어서 더 지랄하면 욕처먹겠지만

포베온센서부터가 병신인지

회사가 병신인지

어디서부터 병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ㅈㄴ 내 썩어가는 slr/n만큼 병신이다

10장은 더찍히니까 덜병신일지도

아무리 병맛이라도 감성팔이는 해야지

이건 여지가 없다

매년 사진기자재전 가지만

콩만한 부스에 정말 홍보도 못하고 뭐하나 잘하는게 없다

다른기종은 줄서서 만져보고 모델보고 헐떡대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시그마는 ㅋ ㅈ까 손놈도 없고 여러모델도 없고 화려한행사 하나 없다

아니 그냥 연구실 분위기다

카메라만드는 회산지

포베온만드는 회산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꾸밈없는 회사다

짧은기간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카메라지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 가 방향으로 보여진다 적어도 나에겐

하지만 내가 시부린 이 모든 단점 혹은 맹점들이

어쩌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부팅안되는 slr/n을 놓지 못하는것처럼

어쩌다 의 확률은 느낌상 일년에 세차 서너번 하는데

새똥을 대차게 맞는 그정도의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