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당분간 계속 굴리게 되서 적응좀 해보겠다고 계속 타고 있는데

그냥 내가 야마하 빠라서 두카티랑 비엠을 괜히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같은 값을 주고 이걸 선택해야할 이유를 도무지 찾을수가 없다.

알원이나 츠날날같은 리터오도바이를 감아보면 그냥 직감적으로 체감되는

오른손 스로틀을 개방을 해도해도 무한한것처럼 남아있는 넘치는 에너지의 느낌이.... 없어.. 왜죠? 내가 병신이 되었나요?

그리고 부드럽지가 않은것은 트랙션향상을 위해 일제랑 다르게 엔진에 어떤 조작질을 해놔서인가요?

왜 브렘보인데 이 기민하지못한 브레이크는 뭐예여

브레이크감도가 1~10단계까지 있다고 쳤을때

1~7까지는 존나 안서다가 7부터 미친듯이 내리꽂을듯 눌러버리는 이게 상당히 불안한데 이건 나만그런거지? 그치?

리어 abs는 왜 매번텨져 나중에 abs없는거 불안해서 어떻게 타라고????

게다가 이건 내 체형이 애자가 되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알차를 죄다 짧든 길든 타보긴 타봤는데 단한번도 그 자세가 불편하게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600ㄱㄱ이나 r1같은건 졸라리편했는데

이건 이상하게 불편해.. 죽어라고 쏘는 전경자세 아니고선 팔이 너무 아파여...

가볍고 발랄한건 좋으나.. 출력대비 가벼워서 불안함.

도로상태가 메롱인데를 지나다가 리어가 공중에떳을때 dtc가 바로 반응이 오던데

이건 좀 좋은것같다.

내꺼 아니라 코너는 못타겠어서 걍 그정도만으로 체감끝.

쉬프트 어시스트 이거 진짜 좋음... 다른기종에는 없었기에 있는걸 타봤지만 안써봐서 몰랐는데

막상 써보니까 진짜진짜 너무나도 편함... 역기어같은거 없어도 상관없다고 느껴짐

이거 하나만으로 오도바이를 타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

그러나 클러치를 이용하여 변속하는 순간 병신오도바이가 됨 왜죠?

정차중 중립 졸라 안들어가는건 이게 좀 맛이 가서 그런거지? 그치?

순정배기음이 r6순정숏관티탄머플러수준으로 소리가 앙칼지고 괜찮음 거의 아크라랑 요시무라의 중간쯤?

또 뭐가 있지..

모드셀렉트는 그닥 차이를 모르겠다. 걍 레인모드랑 레이스모드가 쬐금 다르긴한것같은데.. 슬릭은 못써봄 레드키있어야한담서.

이젠 좀 흔해진 모델이라 젊은놈들도 별로 관심을 안줌.

신호대기하면 엉덩이가 너무 들춰진느낌이라 엉덩이골이 보일까봐 좀 신경쓰임

연비 별로 안좋은듯.

잡소리가 너무 심하고

아이들링시에 핸들에 지긋이 손을 대고있으면 뭔가 툭툭 치는 기분나쁜느낌이 든다

피스톤이 뚫고 튀나올것같다.

r1보다 뜨겁다더니 잘 모르겠다.

온도가 103도쯤 되는거 봤는데도

그냥 훈훈할뿐 뜨겁진 않았다.

그리고 스타트시 덜컥스로틀(아는사람만 아는 그 야마하 몇몇기종에서 느낄수있는 별로인 느낌) 이 매우 강함

주면 당연히 타겠지만

돈주고는 못살것같다.

게맛살이랑 바꾸자고하면 바꾸고 바로 팔아서 신형게맛살을 살것같다.

뭐 그래도 다른 비엠오도바이처럼 디지털한 느낌이 존나 쎌것같은데 플래그쉽임에도 의외로 아날로그적인 오도바이라 그건 괜찮은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