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지심리학측면에서 카운터스티어를 체득한 사람이 이론을 듣기 싫어하는 이유

노른자거품소스(단울휀)(사바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7.25 11:49:19
조회 170 추천 0 댓글 9

인지 심리학 측면에서 본 카운터스티어를 체득한 사람이 이론을 듣기 싫어하는 이유


인지 심리학이란 두뇌의 심리를 정보처리 관점에서 생체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입니다.





위의 영상은 침팬지가 사물을 어떤식으로 인식하고 기억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흔히 포토그라픽 메모리라고 불리는 이 능력은 설정상 DC코믹에 나오는 영웅 배트맨이 가지고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영상전체를 그대로 기억하는 방법이죠.


평소 인간의 뇌는 문자정보에 익숙해져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머릿속에서 문자정보를 사용해서 생각하는데에 익숙해있습니다


문자는 일종의 디지탈 데이터로 영상정보 보다 적은 연산이 필요하고


데이타 전체에서 연산에 필요한 특정부분만 제한해서 끌고오기가 쉬워집니다.



침펜지 같은 원숭이와는 달리 인간은 문자정보에 특히나 익숙해져 있고 그 문자 정보를 다루는 뇌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서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만약에 뇌에서 어떤 향기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그 향기를 일단 문자화한순간 그 향기가 문자가 가지는 정보에 가깝게 느껴지는 현상을 많이 느낄수 있을겁니다.





다시 인간의 라이딩으로 들어갑니다.


자전거를 배울때 사람들이 대부분 조향이론 이론을 모릅니다. 배우고 나서도 모릅니다.

자전거를 배울때의 그 연산은 대부분 우리가 자각하는영역의 뇌의 영역이 아닌 운동중추에서 이루어집니다.

운동중추는 소뇌와 연수 척수등 뇌의 여러 다른부분이 맞아서 합니다.


자전거나 이륜차를 타는 방법은 여러분도 알다싶이

중심을 맞추는 여러 방법중에서

가고싶은 곳으로 가는쪽으로 중심을 맞추는 방향을 선택하는것이죠.


자전거를 운동장에서 배우는이유중하나가 어느방향으로 움직이던 앞으로 갈수 있어 중심을 잡을수 있고

좁은곳에서 넘어지는 이유중하나가 어느방향으로 움직이는걸 결정하고 중심을 맞추고 있었는데 더이상 갈길이 없어지는경우죠


아무튼 척추같은 운동중추가 바이크 타는법을 배웠습니다.

타다보니 이럴때는 저런다 저럴때는 이런다같은 노하우를 운동중추의 연산을 기준으로 정립을 하고 있었던겁니다.




그런데 운동중초가 하고 있었던 연산을 누군가 이론으로 전달을 해주면


문자정보는 머리속에서 우선순위를 가지고 몸을 제어하려고 하므로


운동중추가 가지고 있던 연산정보들이 제기능을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스스로 고수 반열에 들어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카운터 하다간 슬립으로 미끌어진다같은 초보적인 소리를 하시는겁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카운터스티어 이론을 모르지만 몸으로 알아서 고수급으로 잘타던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코너 돌입시 코너라인에 필요한 속도를 칼같이 맞추는 분입니다


카운터스티어를 자기도 모르게 주지만 그것을 매우 크게 그리고 아주 짧게 끝내며 

그것이 일단 뱅킹에 들어가면 그 각도가 절묘하게 구심력과  원심력에 일치하는 각도가 나오도록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죠.


원심력과 구심력이 일치하는 뱅킹을 하면 손을 놓고 코너를 돌아되 될정도로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수 가 있고


타이어 또한 구부러짐이 적어 스트레스가 없어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카운터 스티어 이론을 들었습니다.


원래 바이크 타기 전에 배웠어야 할이론인데 고수라는 소리를 듣고나서 고수 체면에 자세히 물어봐가며 배우진 못하고


그냥 코너에서 밖으로 꺽는다는것만 들은겁니다 나머지소리는 하나도 신경안쓰고 말이죠.



그래서 직접 해봅니다 고수시니까요;;;


그런데 잘 됩니다. 익숙해지니까 자기가 하던 모든 라이딩 노하우를 잊어먹으시고


코너를 필요속도보다 한참 웃돌게 돌입해서는 코너 모든 구간을 카운터로 돌아가십니다.


그러다보면 타이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접지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타이어 오버히트에 대한 관리를 못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훨씬더 섬세하게 타시던분이 카운터 스티어이론을 기초적인 베이스가 되는 이론이 아니라


고수들이 하는 최정점의 기술로 생각했기에


문자정보가 비문자 정보를 비활성화 시키기에


카운터를 하다가 슬립하게 되고.... 이건 위험하다라는 소리를 하게 되는것이죠.



위의 이야기는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의 거부반응을 풀어보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몸으로만 배워야하는걸까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698910 츅둘반 타시는 행님들 질문좀요 ㅎㅎ [8] 동부경기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74 0
698909 알원왜사냐? [10] 라이더용팔이(203.226) 14.08.24 385 0
698908 우라칸을 후라칸이라하는거보소 좆문가수준ㅋㅋㅋ [3] ㅇㅇㅇ(223.62) 14.08.24 122 0
698906 머구 오랑캐와 투어하기에 앞서 간단상식 [4] 바다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43 0
698905 시바 비 안오잖여 [1] 빠삐빠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91 0
698904 동부경기찡 반가웠습니다. [3] ゼロの領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81 0
698903 코너링 효율이 떨어져서 언더 스티어하는 후라칸 [3] 노른자거품소스(단울휀)(사바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46 0
698902 양산 어느계곡에 갔다온썰 [2] 깃본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40 0
698901 20140822-23 뜬금없는 박투어 보고서 [8] 살인묵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304 0
698900 오토바이 개초보의 이야기 [2] ㅇㅇ(182.230) 14.08.24 187 0
698899 어떤놈보다 잘타는 고릴라 ㅇㅇㅇ(203.226) 14.08.24 62 0
698898 비누좀주워줘 누룽지(112.150) 14.08.24 58 0
698897 지금부터게임을시작하지 쏘오우(112.150) 14.08.24 45 0
698896 티이니 ㅌㅌㅌ(112.150) 14.08.24 33 0
698895 누가 스포크휠 까냐 [7] 출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20 0
698894 야옹야옹 니야옹(112.150) 14.08.24 47 0
698893 딸딸딸 [1] ㄸㄸ(112.150) 14.08.24 85 0
698892 아씨 난왜윌리안되지 [3] 깃본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19 0
698891 카운터환자 글 열심히 써라 [1] 빠삐빠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87 1
698890 다시 보는 좆맷 최고속 영상 [1] 호구왕(벤리1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41 0
698889 ㅂㅂㅂ ㅂㅂ(112.150) 14.08.24 37 0
698888 ㅅㅅ ㅅㅅ(112.150) 14.08.24 45 0
698887 ㅇ클래식 바이크는 부츠 디자인 따로 나옴? [3] ㅂㅈㄷㅂ(115.140) 14.08.24 162 0
698886 주륵주륵 바다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56 0
698885 ㅠㅠ ㅠㅠㅠ(112.150) 14.08.24 34 0
698884 ㅎㅎㅎ ㅎㅎㅎ(112.150) 14.08.24 35 0
698883 ㅋㅋㅋㅋ ㅋㅋㅋ(112.150) 14.08.24 44 0
698882 늬들이 한시간에 한개씩 카운터 스티어글쓰면 내가 안쓴다니까 ㅋㅋㅋ 알간? [1] 노른자거품소스(단울휀)(사바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55 0
698881 집에서 오토바이타고가기vs고속버스 [2] 키드드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08 0
698880 바이크에대해 공부를 좀 하고 타고싶은데 [5] aa(1.242) 14.08.24 93 0
698879 나는 카운터 스티어를 특별히 하는 요령을 배워서 잘하라고 설명하는게 아님 [3] 노른자거품소스(단울휀)(사바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37 0
698878 낼부터 5일동안 서울 놀러간다 [2] 키드드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74 0
698877 07캬브 쿡시연비 [1] 빠삐빠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36 0
698876 아 섹스하고 싶다 [2] 키드드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52 0
698875 다음주 화수 예고 동전이 구르는 원리와 자이로 기초 2회 + [2] 노른자거품소스(단울휀)(사바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67 0
698873 현재 내가 판매한 코멧의 행방 [2] 호구왕(벤리1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253 0
698872 와 씨발 [2] 호구왕(벤리1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11 0
698871 매첼러 투어런스 개좋다 [2] 키드드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97 0
698870 전주 한옥말이다 질문 받는다. [6] 思心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11 0
698868 (정보) 스포크휠 바이크는 사면 안되는 이유. [8] er(211.211) 14.08.24 237 0
698867 츙성 무사복귀 신고함니다 [4] 데둘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12 0
698864 Rown [2] ㅇㅇ(110.70) 14.08.24 95 0
698863 혼자라는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 [8] 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35 0
698862 궁그미가 궁그미!!! [3] 호구왕(벤리1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79 0
698859 카운터 창렬 [4] 살인묵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29 0
698858 대림q2다이나믹 괜찮나요? [4] ㅆㅅ(1.242) 14.08.24 307 0
698857 부천인데 [4] 고노피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84 0
698855 부츠 산날에 물폭탄 맞음여 [2] 동부경기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90 0
698854 토요일 천왕재에서 외국인 성님이 찍어준 사진 살인묵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107 0
698852 제로찡 사진보니까 [2] 바다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24 7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