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끝이 났읍니다. 

금요일+주말 간 나머지 손보고 월요일에 출고 예정이지요. 주말 동안 뭐가 더 터질지는 모르겠으나.... 월요일부터면 다시 대기에 CO2를 뿌리며 달릴 수 있다구요? (95dB의 고막테러는 덤)

대충 작업 내용은,

1. 알루미늄 단조휠 관련: 안맞는 것 업ㅂ이 끝남

2. 유온센서 라인: 스캐너 찍으면 ECU에 유온 신호는 들어오는데 계기판에 ---로 떠서 ECU-계기판 라인 손봐서 해결

3. 뒷서스는 오린즈가 누유가 있으나, 심하지는 않아서 나중에 오버홀하기로. 고작 3천 탔는데... 상위모델로 바꾸라는 하늘의 계시인지

4. 아이들링 회전수 상승: 스로틀에 조절 나사 백날 돌려도 안먹던거 어찌어찌해서 해결

5. 가스켓 교환, 엔진 찐빠, 진동 등등이었는데,... 인젝터 교환에 스로틀바디 청소, 흡기 매니폴드 교환(저번에 다른 695 햏자랑 같은 부위), ECU 매핑 등등으로 일이 커졌읍니다.

이외에도 소소하게 나이들어서 고장난데 수리 등이 있었네요. 엔진이 어디 하나 맛탱이가 간건 아니도 전체적으로 낡았다 보니 이리저리 비용을 꽤 들였다는 후문이.

여튼, 월요일에 오도바이 내려오면 타보고 다시 이야기하겠읍니다. 단조휠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자랑도 덤으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