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몇번 당구장 가는 일인입니다. 당구의 묘미는   게임 상황에 따른  밀고 당기는 심리게임  아닐까요?

 지고 있다는 압박감, 이기고 있다는 여유로움이  교차되면서  느끼는  긴장과  편안함에   중독되는 것이겠지요.

 가끔씩   하수 가르치는 중수를 봅니다.  이런 분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제대로 알고 가르치면

 훈훈하겠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면서 , 그게 정석인양, 입에 게거품을 물면서  하수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기본적인  이론없이, 두께와 회전, 힘, 속도 등을 언급하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임기응변식의

 가르침이 과연,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도움이 될까요?  옆에서 지켜보기에는 , 한낱  자기 과시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입사각에 따른  반사각부터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기본 원리를  먼저 가르쳐주고, 각 상황에 따른

  응용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르쳐 주는 본인부터  기본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한,  동네 당구장에   사람 북적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당구 유투브 채널을 봐도  기본적인  입사각에 따른 반사 각도에 대한 테이블값 없이, 무성한 시스템만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당구 입문자가  정확한  기준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당구 고수들의  해법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