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나는 고등학교때 중2병 야무지게 걸린 씹찐따였음. 내가 세상을 왕따시킨다는 느낌 평소에도 조용한거 좋아해서 도서관 당번해서 점심시간에 난 어쩔수없이 도서관에 있어서 친구들이랑 못논다는 마인드로 학교댕김 근데 도서관에 개씹인싸 여자에가 갑자기 도서 당번으로 들어옴 그때 나는 내가 세상을 왕따시키는거라서 왕따들 하나하난 생각할거 없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여자도 막상해보니까 심심한지 나한테 말을 걸기 시작했는데 ㅈㄴ 띠껍게 대답해도 그친구는 자꾸만 ㅈㄴ 앵김 그러다가 결국 살짝 말을 튼 그정도 근데 생각보다 말하면 할수록 서로 말도 잘되고 잘맞는거 같아서 자주 다녔는데 그친구가 갑자기 가고 싶은곳이 생겼다고 해가지고 같이 기차타고 1박2일로 가게됨 당시난 고자였기 때문에 니들이 생각하는 그거는 근처에도 안갔지만 아무튼 야무지게 놀고 나서 숙소로감 그리고 나 샤워할때 그친구가 주스 사온데서 알았다하고 난 씻으러감 근데 씻고 나와서 음료수 먹는데 씨팔 술이었음 그친구가 눈치 챙겨라해서 그냥 먹고 게임 하기로 했는데 진실혹은도전게임 그거하재서 했는데 사실 인싸는 찐따랑하면 할맛안나거든 그래서 분위기 씹창날라는데 걔가 자기를 침대까지 데려가달라해서 난 침대까지 데려다주고 아무일 없이 잠 ㅇㅇ 그리고 집으로 간다음 다음에는 더 야무진데로 가기로 하고 해어짐 근데 그친구가 갑자기 입원을함 그래서 놀지도 못하고 난 다시 예전 그 찐따 생활을 하면서 그친구 병문안도 가고 그렇해 지냄 근데 그친구가 답답했는지 병원 뒷산에 갔는데 야경이 매우 ㅆㅅㅌㅊ였음 그떄 걔가 ㅈㄴ 이뻐보여서 그때부터 짝사랑 시작했지만 학교에서 눈치 ㅈㄴ 줘가지고 고백안함 그렇해 시간이 좀 지나서 그친구가 퇴원하고 나서 만나기로 하고 카패에 가있었는데 카패 문닫을때까지 안오는 거임 그래서 ㅆㅂㄹ이 하면서 집갔는데 뉴스에서 묻지마 살인이 났다는걸 봤는데 피해자가 그친구 인거임 그때 내심정은 씨발 화도나고 슬프기도 하고 너무 충격이커서 장례식도 못감 ㅈㄴ 폐인생활하다가 이럼 ㅈ되겠다 싶기도 하고 그친구 생각도 나고 장례식 못간게 죄책감이커서 그친구 집에갔음 그리고 사실 그친구 엄마한테 저는 사실 공병노트를 알고있습니다... 하니까 그친구 엄마가 아니..걔가 너였구나 다행이다 이러면서 고맙다고 인사받고 나도 몸관리 잘하시라고 하고 나옴 친하지는 않지만 그친구 친구들이 그친구 무덤갈때 따라도 가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추억이 됬다... 그때 내가 얼마나 충격을 먹었는지 어휴..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고 길글 읽어줘서 고맙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