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vs 5 로 판게임 내기를 했음. 총 3판을 했는데 첫판은 졌고 두번째 판은 동점이 나왔어

상대팀엔 여자가 있어서 핸디 12점을 주고 시작했었는데 두번째 판은 핸디를 받고도 동점이 나왔음.

보통이라면 동점일때 핸디를 받은쪽이 지는게 맞겠지만 갑자기 상대쪽이 "실업대회를 안뛰어봐서 모르시겠지만, 핸디를 플러스 점수가 아니라 기본점수로 쳐줘요"

시전하면서 장난식으로 존나 우겨서 묻고 더블로 가자 그러길래 세번째 판을 쳤음.

우리팀이 갑자기 급 맛탱이 가면서 세번째 판을 짐.

난 이 판게임에 내돈 내지도 않았고 그냥 볼 친다는거 우리팀이 말태워서 성사된 판게임 이다보니

지고 이기는건 신경쓰지 않고 쳤는데 승패 떠나서 핸디자체도 존나 떨떠름 한데 동점이 나왔으면 그냥 진거지 존나 우기는 꼴이 진짜 개같음.

핸디도 받아, 아대도 껴, 거기다가 갑자기 실업룰 들고와서 우기는거 보니까 진짜 존나 좆같다.

볼링장 자체 이벤트 경기에도 여자핸디 매판 15점, 사이드에도 15점, 심지어 시장기배 대회에도 여자핸디 12점인데

장애인은 5점임. (매우 심각한 중증 장애로 인한 장애인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 한해서)

이벤트 경기 나가서 틀딱 아지매가 4판 핸디 45점 받고 나한테 2점 차이로 1등 했던거 생각하니 이 일이랑 겹치면서 진짜 개좆같노.

여자인게 장애보다 심각한 하자였던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