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들에게 감량이 필수인건 알았지만 그래도 미니멈급이나 플라이급은 체격만 봤을때 말라깽이 멸치들과 별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50kg도 안되는 체급들이니까 아무리 많이 나가봐야 50대 초중반 나가겠지 했어..

근데 14라운드 다큐에서 보니까 장정구 선수 현역때만해도 키 161cm의 단신이었음에도 평체가 62kg 이나 나갔다더라고..

좀 놀랬음..

플라이급 선수임에도 생각보다 평소 체중이 많이 나가네 하는생각..

키가 단신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다부진 체격이란거지..

그냥 일반인처럼 물살로 62kg이면 외소한거라 볼수 있지만 복서들은 평소에도 상당히 근육질의 다부진 몸매라는점을 생각해보면 꽤나 좋은 몸이지..

물론 장정구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감량폭이 큰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다른 경량급 선수들도 감량폭이 이정도나 되나?

프로선수들은 아무리 평소체중이라도 평소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원래 근육질이라 감량이 힘들텐데..

헤비급이나 웰터 이상의 중량급이야 평소 체지방이 꽤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렇다 치고..

장정구 선수가 뛰던체급은 엄청 경량급인데.. 뺄살이나 있는지..

솔직히 복싱은 체급제라서 옛날에 체격 상관없이 빼빼 마른 사람들도 할수 있단 생각을 했었는데

저 소리 들으니까 플라이급도 어느정도 근육질 몸매를 가지지 않으면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

역시 남자는 근육질 몸매로 60kg는 넘어야 운동이란걸 할만하겠구나 하는 생각?

내가 평소 170cm에 체중 50kg 초중반 나가는 멸치인데

옛날엔 멸치라도 근육질이면 괜찮겠구나 이런생각 들던데

막상 50kg 초반나가면 복싱 미니멈급에서 뛰어도 엄청 왜소한 체격인거 아님?

다른 선수들은 막 60kg 에서 빼서 나온사람들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