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스미스는 완전 찬밥이구나. 리암 스미스 분석.

내일 카넬로와 리암 스미스의 대전이 있다.

복알못이 아니라면 이 경기의 결과쯤은 충분히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최근 카넬로의 대전 상대 중에서

그나마 리암 스미스가 레벨이 가장 높지 않은가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본 느낌을 요약하자면

- KO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최근 8연속 KO승이다.
  --> 펀치력이 갑자기 늘었을 리는 없고 경기 운영 능력(기량)이 좋아진 듯
      유명우도 첫 KO가 동양타이틀(손오공)전에서 나오고 나서 50% 이상의 KO를 기록했는데
      이 경우처럼.

- 안면 가드가 단단하다.
  다운이나 KO를 당한적이 없으니 맷집이 좋다고 짐작할 수 있다.

- 다양한 펀치 구사 능력이 있다.
  세계급의 선수들 중에서도 스트레이트나 훅 등 특정 펀치나 스타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펀치를 구사하며, 복부(옆구리)공격 등은 특히 수준이 있어 보인다.

- 펀치스피드가 나쁘지 않다.
  얼굴 쪽으로 날리는 오른손 스트레이트는 궤적도 좋고 스피드도 좋은데 카넬로 같은 특급
  선수들은 잘 허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봉인했다가 벼락같이 쓰면 나쁘지 않을 듯.

-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특급의 선수들을 보면 스탠스의 안정감이 느껴지는데(나는 특히 모랄레스나 마르케즈 같은 안정
  감이 좋다.) 그 정도 수준은 아니어도 스탠스가 엉거주춤하지 않고 안정적이다.

허점으로는 카넬로와 비교가 안되는 커리어는 굳이 말하기 입이 아프니 접고...

- 안면 가드에 비해 복부 방어가 빈약하다.
  만일 KO 패를 당한다면 카넬로가 옆구리를 공격했다는데 한표 걸고 싶을 정도.

결과적으로 나는 카넬로의 판정승에 한표를 건다.

(틀려봤자 나를 까던 좆키해튼도 잘 안 오니 뭐 상관 없다.)

http://blog.naver.com/townsley/110122211117

위 기사를 자주 인용하네...

카넬로 얘는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놈이기 때문에 누군가 손봐주길 원하지만

리암 스미스로는 힘들다고 본다.

나는 카넬로의 장점 중의 하나가 굵은 목과 몸통, 맷집이라고 본다.

매에는 장사가 없다지만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나는 카넬로-골로프킨의 결과는 골로프킨의 판정승으로 예상한다.

물론 편파가 작동하면 결과거 어찌될지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