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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동의완) 과거와의 이별

ㅇㅇ(221.160) 2020.10.14 23:58:51
조회 2314 추천 68 댓글 14

정경씨와의 시간에 제가 들어갈 시간이 있어요?


라는 질문에 아무 것도 대답할 수 없었던 준영. 송아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가긴 싫어서

준영은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다

송아는 확실하지 않아도 좋으니 들어갈 틈이 있다는 대답을 원했지만 준영은 정경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비우고 송아에게 가고 싶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이 감정의 미로 속에 그녀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신경 쓰여요"


준영을 주춤하게 만드는 말. 송아는 결정하면 뒤도 안 돌아보는 사람이기에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린다. 그녀가 신경 쓰인다고 말로 뱉을 때는 결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라서 준영은 송아의 이 말에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녀의 숨소리, 그녀가 있었던 공간까지 빼곡히 신경쓰고 있다는 걸 그녀는 알까. 신경 쓰인다는 말 한마디에 준영은 숨을 참듯이 침을 삼킬 수 밖에 없다. 그녀의 고민이 끝나는 순간, 그는 어떤 말을 할 기회조차 날아갈 테니.


"기다려 줄 수 있어요?"


고백한 상대에게 기다려 줄 수 있냐는 말은 생각하기에 따라 희망고문인 말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은지 오래된 준영에게 있어 최대치의 고백이었다. 너의 고민이 끝나기 전에 너한테 갈 테니까 나를 내치지만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말이니까


여자는 자신과의 사이에 누군가가 끼어들길 원하지 않는다. 준영과 송아가 서로에 대한 말을 할 때마다 끼어드는 이정경 이란 여자

기다린다고 했지만 준영과 사귄다면 이정경이란 여자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을 거라고 송아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박준영 이란 남자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송아였기에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전부를 소유하고 싶어하니까. 전부를 소유할 수 없는 남자를 어디까지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을까


준영의 고백을 받기 전 경후재단 사무실에서 차영인과 얘기하던 채송아의 뒤에 잡혔던 핑크 장미


한드 약속의 8회. 어차피 준영이가 고백할 거야 라는 생각으로 봤지만 신경 쓰였다. 왜 정면으로 잡지 않았을까. 은근히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카메라에 한번씩 잡힌다

정경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파란 수국의 꽃말이 냉정, 오만, 교만, 무정 이라면 핑크 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이다.


송아야, 행복해?

응, 행복해


음대입시에 합격한 송아는 행복했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 앞이 아무리 험난해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밥을 먹는 것이 행복 이라는 준영 이니까 그가 송아에게 고백하고 사귄다는 건 행복한 사랑 하는 거 맞지(볼 때는 행복한 사랑이네 하고 넘어갔다. 불행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박준영의 고백을 받기 전 경후재단 사무실에서 채송아의 뒤로 잡혔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였다.

송아는 준영과 행복할 줄 알았다. 이정경 이라는 준영의 오래된 첫사랑이 걸리긴 해도 서로의 마음만 있으면 극복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연애 초반엔 실제로도 그러했고.


트로이메라이

리허설룸의 문을 열고 처음으로 들었던 박준영의 곡이자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만든 곡. 정경을 향한 마음을 비우기 위해 치는 의식같은 곡

음악은 듣는 이의 몫이기에 그 곡에 의미를 담는 것도 듣는 이의 몫이라고 토크콘서트에서 듣고 싶다고 신청했지만 정경의 등장으로 인해 들을 수 없게 된 곡


송아에게 꿈을 꾸게 해주고 꿈 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이 곡이 왜 이별의 곡이 되어야 했을까


그녀가 정경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그녀를 위해 고백받은 순간부터 그는 자신의 주변을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잃고 싶지 않았던 현호를 잃었지만 송아를 얻었기에 상관 없었다. 여전히 정경이가 자신한테 들이대지만 알 바 아니었다. 그건 정경의 마음이지 내 마음은 송아씨한테 있으니까. 모든 행동의 이유가 송아씨에게 치우쳐져 있었기에 대전도 같이 갈 수 있었다. 정경이와의 시간에 끼어들 자리는 없지만 정경이가 없었던 자리부터 시작하자고. 그렇게 그녀를 잡은 줄 알았고 우산 이라는 선물까지 받은 그 날만큼은 행복한 기분에 취해 있었다.


정경이 그녀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달랐을까


아니, 전혀. 송아는 어떤 식으로든 준영이 정경과 엮이길 원하지 않는다.


요람(搖籃)

[명사] 1. 젖먹이를 태우고 흔들어 놀게 하거나 잠재우는 물건. 주로 작은 채롱처럼 된 것을 이른다. 2. 사물의 발생지나 근원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현호를 만나고 집으로 들어온 정경이가 피아노를 보는 장면에서 조명등이 요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요람이랑 전혀 다르다).

정경이네 조명등은 페이지터너씬에선 웨딩케익으로 보였고(2회 예고편) 정경이가 혼자 피아노가 있었던 곳을 보던 장면에선 모래시계로 보였다. 나만 그렇게 보이는 착시효과라서 조명등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싶어서(드라마에 나오는 소품들은 크건 작건 의미가 있다. 내가 모를 뿐) 신경은 쓰이지만 그냥 뒀다. 어차피 봐도 봐도 모르겠다면 그냥 둬도 상관은 없겠거니 싶었는데 한번씩 피아노를 바라보는 정경이나 나문숙이 나올때면 조명등도 같이 잡혀서 신경이 곤두섰었다. 모르는데 자꾸 보이니까. 14회에서 정경이가 터덕터덕 걸어들어오는데 내 눈을 의심했다. 어? 요람?


나문숙은 종종 사위 이성근과 얘기를 나눈다. 딸인 정경선이 죽었는데도 이성근은 그 집에서 산다. 정경의 말대로 어머니가 죽었는데 아버지는 왜 여기서 살아요?

15년동안 말도 안 하고 살았는지 나문숙과 이성근은 집에서 15년만이라고 말한다. 정경이 많이 컸다며.


이 장면이 필요한 장면인가?


사위 이성근은 유한 사람이다. 경영은 냉철해야 잘 하는데 경영과는 거리가 멀다. 형제들을 제끼고 경후그룹 회장이 된 나문숙에게 있어 경후그룹을 누구한테 물려줄지는 큰 관심사였다. 자신을 닮아 고집이 센 딸 정경선은 이성근과 반대결혼을 한다. 사위의 집안이 기우는 것은 나문숙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문숙에게 중요한 건 후계자 뿐이었다. 하나뿐인 딸은 음악에 미쳐서 경영 따윈 나 몰라라 였으니까. 어떻게 차지한 회사인데 후계가 없다는 사실이 나문숙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결핍은 사람을 초췌하게 만든다. 나문숙에게 있어 중요한 건 후계자였다. 이성근은 경영과는 맞지 않기에 딸이 마음을 바꿔주길 바랬다.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정경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나문숙은 후계자가 걱정이었다. 주인이 없어진 피아노는 누군가 자신을 쳐주기만을 바랬다. 정경선 말고는 칠 사람이 없어진 피아노는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무거운 건반악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차피 버려질 짐덩어리라면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겠지.


음악은 잘 모르지만 생전 딸을 닦달했던 마음을 풀어보고자 나문숙은 재단을 설립한다. 생전에 나문숙은 정경선과 엄청 많이 싸웠을 거라고 생각된다. 형제들까지 제치고 올라간 그 자리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을 테니까. 준영을 후원하고 딸에 대한 죄책감을 풀어보려고 하면서 정경선의 음악 후계자와 나문숙의 경영 후계자가 나뉜다


정경은 엄마가 무서웠을뿐 바이올린은 좋았고, 언젠가 엄마와 함께 바이올린 협주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경의 바람을 무시하듯 하늘은 엄마를 빼앗아 가버렸고 엄마를 잃은 슬픔을 잊기도 전에 엄마의 피아노를 박준영 이란 또래 남자 아이에게 빼앗겨 버렸다.


처음 정경이 준영에게 가진 관심은 엄마의 피아노를 가져간 친구 정도였을 것이다.

이제는 들을 수 없는 엄마의 트로이메라이를 준영이 쳐주었을 때 엄마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그 곡을 쳐준 박준영 이란 아이의 위로가 훅 들어왔을 것이다


엄마의 피아노를 빼앗겼다는 상실감은 곧 엄마의 피아노를 가진 그 아이가 쳐주는 곡에 안도감으로 바뀌고 그것은 오랜 동안 정경에게 안식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안식의 종료일을 외친 준영이 친 트로이메라이.


준영은 걱정해준 건 고맙지만 내 일이라고 가만히 있어달라고 했지만 트로이메라이는 정경에게 엄마를 잃은 상실감을 박준영 이라는 안식으로 바꿔준 곡이다. 그 곡을 유태진에게 도둑맞을 수는 없었다. 안식을 종료할 때 종료하더라도 자신을 향한 준영의 마음만은 돌려받아야 했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엔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 나온다. 어느 누가 교수에게 찾아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정경은 자신의 마음이 난도질 당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었다.


송아씨를 좋아해서야, 너를 지워내지 못해서가 아니라 송아씨가 신경쓸까봐 송아씨가 상처받을까봐 말 안한 거야


자신에게 안식을 가져다준 준영의 음악마저 이제는 송아씨 거라는 말

처음 준영의 집에서 to.송아씨 라는 싸인을 연습했던 종이를 발견했던 날 정경은 준영의 집을 나왔다. 흔들리지 말고 돌아오라는 쪽지를 남기고 송아에게도 끼어들지 말라고 나는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준영이 채송아 라는 여자를 좋아하는 게 진심 이라고 해도 준영의 첫번째는 언제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딸처럼 아낀다는 송정희에게 엄마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이 생각나서 지원이를 레슨했다고 변명했을 때 송정희는 걘 너처럼 실패 안해 라고 말했다.

준영이 악보를 돌려주며 반주 안 한다고 했을 때도 정경은 충격받진 않았다. 자신이 준영에게 첫번째 라는 사실이 변하진 않으니까. 이제는 준영의 애인이 되어 준영의 집에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송아 앞에서 저보다 준영이를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여유를 부릴 수 있을만큼.

그 무한한 자신감이 준영의 말로 인해 깨졌다


이제 더 이상 박준영의 첫번째가 아니라는, 너는 결국 사랑에도 실패했다는 소리로 들리지 않았을까

정경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리. 실패했다는 소리


정경은 송아를 만나 악의적인 말들을 쏟아낸다. 준영이 트로이메라이를 쳤다는 사실을 아느냐고. 너는 준영에게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상처받는 것보다 바보 되는 게 더 싫다 라는 말을 준영이 기억하고 있었다면 트로이메라이를 치는 실수 따윈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준영은 정리되지 않은 감정으로 송아에게 가기 싫었다. 송아의 신경 쓰인다는 말은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기에 그녀 입에서 나오는 고민하고 있다는 말은 자신을 밀어내는 시그니쳐다. 밀림 당하고 싶지 않지만 정경을 비롯한 경후재단과 끝을 내지 못했는데 그녀에게 갈 수 없었다.

그 많은 감정을 피아노로 털어내고 싶었던 준영


썸을 탈 때부터 준영은 일이 있었다 라고만 했다. 송아는 그게 불만이었지만 준영은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방법을 모른다. 피아노 때문에 마음 가는대로 해본 적 없다던 준영은 송아에게 가기 위해 많은 정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거기에 자신이 포함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정경을 비롯한 경후그룹과의 일을 정리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지 트로이메라이 라는 곡에 축적된 자신의 마음까지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못 했다. 그냥 쳤을 뿐인데 그렇게 정경이가 나섰을까.


준영의 전부를 바라진 않았지만 그렇게 복잡한 마음을 갖고 나한테 온다고 말하는 남자. 받아줄 수 있을까?


행복하게 사랑하기 위해 고백을 했지만 뒤에 숨은 노력을 그녀가 알아보기도 전에 결국 이별을 당해버렸다


송아가 바이올린과 준영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면 준영은 피아노와 송아 사이에서 고민을 했어야 했다

자신이 음악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손을 내민 건 경후그룹이었다

트로이메라이는 정경으로 대표되는 경후그룹과 인연을 맺게 해준 곡이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정경과 계속 엮이는 상황에서 준영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은 다 했다

정말 끊어내려고 했다면 피아노를 치는 자신을 버렸어야 했다.

생활고로 인해 피아노를 그만두려고까지 했던 소년 박준영이라면 송아에게 갈 수 있었다.


악보를 볼 줄 아는 건 송아씨 밖에 없다는 말에 손수건을 피아노에 두고 송아한테 가는 준영. 고작 페이지터너 해달라고 제의하는 건데 뭘 손수건까지 두고 가? 오버야 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이해 안 갔다. 페이지터너씬은 두고 두고 리뷰 거리가 많다.

준영이 자신의 세계에서 송아를 끌어당기는 장면인 줄로만 알았다.

4회 차영인과 타고 가는 차 안에서 준영의 어머니를 발견하고 차영인이 준영의 어머니와 얘기 나누는 것을 송아가 차 안에서 멀뚱히 보고 있는 장면. 송아는 그냥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내내 그 장면이 뭘 말하는 장면일까 걸렸다. 송아와 진도가 나갈라 치면 제동을 거는 준영의 어머니

4회에서 슬슬 시동을 걸었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

꿈보다 해몽이지만 13회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준영, 14회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송아를 미리 보여준 거 아닐까


헤어진 후 나온 장면에서 송아가 리허설룸을 열고 준영이 트로이메라이를 치는 장면이 나올 때 속으로 이거지!! 했다

다른 장면으로 보여줄 수 있었는데 준영이 음악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그 시점부터 보여주다니


정경을 만나기 전의 소년 박준영은 브람스를 쳤다. 14회는 준영이 이정경 이라는 과거와 이별하는 내용이기에 트로이메라이로 끝맺어야 했다

정경으로 시작했던 트로이메라이를 갖고 음악인생을 시작할 순 없기에.

정경과 연관 있었던 과거를 모두 내려놓고 송아에게 가야 새로 시작되는 그의 음악인생의 첫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손수건만 송아에게 받은 것이면 뭐 하나. 트로이메라이며 모든 것이 정경과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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