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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 준영이도 송아도 불안한 29살이다(재업)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0.10.28 11:53:39
조회 1374 추천 33 댓글 8

29살
진짜 큰 의미가 담겨있는 나이임

29살은 가장 불안한 나이임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갈때의 설렘이 아닌
29살에서 30살로 넘어갈때의 불안함
뭔가를 이루기 시작해야하는 나이인거 같은데
아무 진전이 없는 나를 마주하는 나이
그래서 본인의 가장 초라함을 마주할 수 있는 나이가 29살이라고 생각해

준영이도 송아도 그런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임
근데 준영이와 송아는 그런 갈등 속에서는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들이지

월드클래스와 음대실기꼴등
그런 둘에게 급차이, 레벨차이는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같아

송아가 단단하고 외유내강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안감 속에 살고 있는 인물이고

준영이가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가장 큰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야

송아는 우선 음대 실기 꼴등이지
그건 송아도 알고 있고
연습을 하고 본인이 음악을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무대에 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이번 좌석 배치도 또한 꼴등....

그간 본인의 마음을 잘 다스려왔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던 송아에게 그 눌러왔던 불안감은 더 크게 다가올거야

이제 곧 30이라는 압박감
무언가 성취해야할 나이라고 생각이 들어
점점 조급해지고 점점 불안해질거야

심지어 주변인들의 준영과의 비교...

암담하겠지....

음악에 대한 불안감이
준영은 이미 멀리 있는 사람이라는 주변인들의 말을 만나
준영이를 멀리하게 되고
준영이의 마음에 대한 불안함이 점점 커져....

근데 이건 당연한거같아
누가 사랑에 이성을 챙겨

사랑하기에 불안하고
사랑하기에 더 빨리 확인하고 싶고
사랑하기에 조급한건 당연한거야

이에 대해 답답하고 송아가 이해가 안간다면
그건 우리가 송아를 지켜보는 
제3자이기때문이야

아무리 송아에게 과몰입했어도
냉철하게 조언을 하는 그런 제3자....

준영이 또한 급차이, 레벨차이에서 자유롭지 못해
준영이는 진짜 주변에서 급차이 레벨차이를 생각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

그래서 불쾌감을 표현해보지만
준영이가 더 괴로운건
본인도 그 급, 레벨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야

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위해서
그 급을 다시 높이기 위해
다시 콩쿨을 준비하잖아....

그런 상황 속에서 송아는 준영이에게 늘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었어

근데 송아를 사람들이 자꾸 무시해....
송아를 자꾸 사람들이 끌어내리지 못해 안달이야...
근데 그게 또 본인탓인거 같아

그래서 송아가 다칠까 걱정이 돼....

근데 송아에게 말을 할 수가 없어
본인의 말이 또 송아에게 상처가 될까봐

그렇게 송아에게 조심스러운데
송아가 점점 본인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게 느껴져

준영이는 불안할거야
유일하게 안정감을 줬던 송아가
본인을 옥좨는 그 갈등으로 인해 멀어져
답답하고 불안해


송아에게선 다 잊을 수 있던 일이
이제 송아와 본인을 한가운데 두고 일어나니...
그리고 송아도 그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니...

이렇게 멀어지다가 송아가 떠나버릴거 같아서 두려워

그래서 송아에게 급차이니 뭐니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지

근데 그건 또 송아에게 상처와 불안함을 줬을거야

같은 주제의 갈등이어도
두사람의 위치가 대척점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갈등이야....

항상 주변사람들을 위해 배려해오던 송아와 준영이는
결국 서로에게 생채기를 줘버려...

그건 서로가 너무 사랑해서
서로를 잃을까 두려워서
조급한 마음에 터져버린 소리였을거야
둘다 서로 본인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그렇게 서로 상처가 되고 상처를 받고...

그러던중 준영이에게 정경이가 사과를 하고
솔직하게 고백을 해
모든건 질투였고 열등감이었음을

그때 준영이는 비로소 정경이에 대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수 있지 않았을까....??

정경이 어머니 사고가 준영이 잘못은 아니지만
어머니의 사고 이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던 준영이가
그후 불행해져버린 정경이에게 가진 부채감....
그 부채감으로 항상 정경이를 위로해왔고 사랑해왔지만
정경이가 갑자기 사랑으로 다가오려고 했을때
현호와의 관계까지....엄청나게 부채감이 있었을거야

근데 정경이가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해
난 비로소
정경이가 그저 나와 똑같은 갈등을 겪는 인물이라는 것을 준영이가 느끼고
그 솔직한 정경이의 모습이
이제 진짜 친구 이정경의 모습으로 다가왔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결국 수락해
진짜 친구이고
이 반주가 친구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친구에 대한 부채감을 점점 내려놓을 수 있으니까

이게 그 친구가 이제 엄마가 아닌 본인의 길을 위한 선택임을 알 수 있어서...

그렇게 수락하고 나니
반주를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송아가 생각나

그리고 송아는 정경이에 자유롭지 못한 준영이를 알고 있어

그래서 준영이는 송아에게 알려줘야해

이제 정경이는 진짜 친구라고....
정경이에게 자유롭지 못했던 마음 이제 내려놓을 수 있다고...
그래서 이제 내가 당신에게 다가가겠다고....
그러니 당신은 날 떠나지 말아달라고...
이제 정경이를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그 조급함이 너무 커
송아를 보자마자 정경이 반주이야기 먼저 해

솔직히 마음이 너무 커서
표현이 정리되지 않고
생각의 순서대로 내뱉는게 너무 눈에 보였어

이사람이 오해하면 어쩌지???
오해해서 안그래도 멀어지는 이사람이 떠나면 어쩌지???
란 생각과 불안함에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정경이 이야기를 먼저해

근데 기다려왔던 송아에게 그건 정말 갑자기 폭격맞는 기분이었을거야

이렇게 기다려서 듣는 그의 말이
정경이란 이름이라니....

정경이에 대한 부채감을 아는 송아에게는
결국 정경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지 몰라

그게 준영이가 걱정한 오해인거고

그래서 송아는 그 마음을 말하며 원망해
안그래도 서있는 위치가 달라서
송아가 바라는 음악에서도 불안해서
근데 이제 뭔가를 이루어야할 때인데
자기는 아직도 그대로인거 같아서 불안한데
준영이가 또다시 정경이이야기를 했을때

기다리고 기다렸던 버스가 오지 않고
그 버스는 이제 이 정류장에 오지 않는다는걸 뒤늦게 알게된 사람의 마음이었을거야

그래서 준영이에게 원망섞인 말을 하지

준영이 또한 본인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는 송아에게 답답함을 느꼈을거고

난 이장면에서
두사람의 사랑이 진짜 크게 보였어

사랑하면 할수록
내가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거도 많아지지만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도 많아져...

항상 사랑을 확인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고...

그래서 터져버린 다툼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송아가 결국 리허설 룸을 나가려고해
솔직히 송아가 거기서 더 뭘 할 수 있겠어

고백을 했고
기다리는 입장이고
서운한데
완전히 준영이를 끊어낼 수 없고
그래서 불안하고....
할 수 있는건 결국 본인이 다시 뒤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그리고 그때 준영이의 고백이 터져나오ㅏ
좋아한다고...
연신 내뱉는 그 준영이의 고백에서
준영이의 조급함, 불안함이 한가득 담겼어...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제발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그렇게 두사람의 마음이 맞닿을수 있게 되었어

난 7-8회는 그간 1-6회에서
천천히 빌드업한
송아와 준영이를 둘러싼 내적갈등 요소가
7-8회에서 표출되었고
그 속에서 두사람의 내면적인 갈등은 깊어지고 불안감은 극대화되었다고 생각해

그 극대화된 불안감에
두사람은 조급해지고
서로의 마음과 본인의 마음에 생채기도 내게되고
결국 마음을 터뜨려 그 마음을 서로 붙잡는 거까지....

아무리 외유내강에 자존감이 높은 송아일지라도
29살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그 불안감과 본인의 감정에 충분히 흔들리고 힘들어하고
그로인해 준영이에게 더 확인받고 싶어하는 조급함을 보일 수 밖에 없었고

본인이 힘들더라도 남들이 괜찮으면 괜찮던 준영이일지라도
주변의 기대를 충족시켜야한다는 불안감과
돈벌기위해서 다시 자기의 자리를 찾아야한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매말라가고 좌절하고 또 송아가 떠나버릴까하는 불안함에
정리고 뭐고 다 터뜨릴 수 밖에 없었어 고백의 순서고 뭐고 보이지 않는거지

그럼에도 아직 두사람은 본인을 둘러싼 갈등을 풀어내질 못했어

앞으로 두사람은 더 큰 좌절을 할 수도 있고
더 큰 불안감에 휩싸일거라고 생각해

그걸 풀어내는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질거야

완전히 이 갈등과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두사람은 그 불안함에서 본인들을 잃지 않도록 성장할거고 
그 모습을 기대해

어떤 갈등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늘 강하기만을 바라는건
그저 우리가 판단하고 바라는 모습인거고

송아와 준영이 또한 불안함 속에서 사는 완벽하지 않은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29살이니까.....

두사람이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지 모르겠지만
불안한 29살을 이제 의지하며 걸을 수 있길 바라!!

특히 준영이는 속마음을 그대로 송아에게만은 다 털어놓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큰 성장이 될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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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준영이한테 송아는 안식년 그 자체

리뷰>> 서로 대나무숲이자 방공호인 송아와 준영

리뷰>>준영이와 송아의 관계성

리뷰>>준영이는 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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