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부산까지 24시간 거리 - 선박운항속도 30Km 당연히 가능하다.

무턱대고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운하를 달리는 선박의 속도가

13Km 가 한계라고 말한다.

그들의 주장대로 라면, 서울~부산 간 선박운항 시간은 2~3일 이나 된다.

그리고, 그 근거를 독일의 RMD 운하의 운행 속도 제한이 13Km 인 것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독일의 경우, 전 구간이 인공 수로로 이루어져 있어서 운하의 폭이 55 m, 깊이 4.5 m 에 불과하다.

이런 작은 수로에선 당연히 선박의 속도에 제한이 있게 마련이다.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물결이 수로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반도 대운하”는 대부분의 구간이 자연하천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운하의 평균 폭이 1Km에 이르고,

준설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선박의 전용 이동 구간도 무려 200~300 m 나 된다.

이런 조건에선 굳이 선박의 이동 속도에 제한을 둘 필요가 없게 된다.

다만, 선박간의 안전을 위해서 약 30Km 의 속도를 권장하는 것이다.

물론,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한강과 낙동강 사이의 인공수로인 약 40Km 구간에서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13Km의 제한을 두게 된다.

어쨌든 이런 조건에서, 갑문 통과 시간을 고려하더라도 서울~부산 간 선박의 운항시간은

24시간 전후가 된다.

여기에 더욱 주목할 것은 서울~부산 간의 이동 시간만이 아니다.

대운하를 통해 서울 또는 부산으로 빠져나온 내륙의 화물이

별도의 환적과정 없이 바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국제항 또는 운하가 건설된 내륙으로

바로 진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물류 시간은 훨씬 빨라지게 된다.

(화물차를 이용할 경우, 부산항에 도착한 후 바지선으로,

바지선에서 다시 수출용 대형 화물선으로 선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게다가, 2,500 톤급 바지선 한척이면, 약 200 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을 꽉 막힌 도로를 통해서 간다면, 8톤의 대형 트럭 200 대가 필요하다.

상상해 보라 ! 대형트럭 200대가 고속도로에서 사라졌을 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우리 일반 국민들이 얻게 될 이익을 말이다.

(대형 트럭 200 대가 도로를 질주하면, 무려 20 Km 의 차량 행렬이 된다.)

이것이 고작 바지선 한척을 이용했을 때의 효과이다.

“한반도 대운하”가 개통되어, 서울 부산간 노선에 수십 척의 바지선이 왕복하게 된다면,

교통체증 해소, 대기오염 감소 , 에너지 절약 효과 등 우리 국민들이 얻게 될 이익은

무궁무진하다.

이렇듯 여러 면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대한민국의 경제, 환경, 문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함으로써, 상품의 가격을 낮추고, 강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국내의 내륙 깊은 곳에서 생산된 제품이 바로 외국의 항만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한 길을 열어준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시간에 물건을 도착하도록 하는 정시성을 확보해 주는데다가

가장 안전한 물류 시스템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안겨준다.

“한반도 대운하”는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대한민국을

부흥으로 이끄는 가장 적절하고 파괴력 있는 기폭제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출처
http://www.mbplaza.net/default/participate/?type=brd&LxID=free&page=1&mpart=&wgrp=17&FD=participate&category=&m=1&&field=subject&keyword=%BF%EE%C7%CF&mode=read&uid=5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