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 에티오피아는 번외편이신거 아시죠?
말라위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잠비아 리빙스톤입니다! 참고로 버스를 타면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까지 오고(18시간), 다른 버스를 타고 리빙스톤까지 갔습니다(17시간)! 총 35시간 걸렸네요!
이렇게 여행을 하면 감사한 분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중, 말라위의 "맘스 키친"이라는 곳의 식당 아주머니였는데요! 사실 저는 재팬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는데 가끔 한식이 먹고 싶을 때면 이곳에서 식사를 했네요. 말라위를 떠나기 전날 아주머니께서 잠깐 집에서 머물라고 이부자리와 버스에서 먹으라고 고구마와 주먹밥을 싸주셨네요ㅠㅠ 그리고 새벽에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셨답니다ㅠㅠ
빅토리아 폭포를 가기 전, 잠비아의 슬럼가의 NGO의 초대를 받습니다! 탄자니아 슬럼가 NGO의 결과물이 괜찮아서 또 초대를 받게 됩니다! 슬럼가를 다니는 대학생 한국인 사진작가(?)로 말이죠
가기 전에 배고파서 로컬 식당에서 한끼를 합니닼ㅋㅋㅋ 저는 식사만큼은 최대한 로컬의 느낌으로 갑니닼ㅋㅋㅋ
음... 별 5개 중 4개 드립니다~(가성비 고려했을 경우ㅎㅎ). 물론 시장에 있는 노점 상이라 이렇게 천원에 파네요. 꽤 많이 줘요! 왼쪽이 밥인데 떡이된 호빵? 느낌입니다... 나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밥보단 맛있었네요! 그리고 오른쪽은 닭고기와 딱 야채무침!!! 아무맛도 안나서 다행이네욬ㅋㅋㅋ
이곳이 제가 초대받은 슬럼가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리빙스톤에 위치한 말로타 생산단지(Malota Complex)입니다! 그럼 무얼 생산하느냐? 음... 마약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 곳이 말라위에서 마약을 생산, 공급하는 3곳의 지역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곳의 한 커뮤니티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자, NGO장께서 초대를 해주셔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근데 깡패들이 상주하고 있는 진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ㅠ
이런 모습이 익숙하네요! 하지만 굉장히 밝습니다!!!
축구를 하는 동네 아이입니다!
귀여워서 찍어봤네요ㅎㅎ
아주 힙하네욬ㅋㅋㅋ
저는 이 초등학교에 초대를 받았는데요! 잠깐 소개해드리면(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 마을이 애초에 마약을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대부분 마약을 생산하는 일을 하고, 마약을 즐겨한다고 하네요(실제로 제가 갔을때도 좀 심각했네요ㅠ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마약에 취해있었음ㄷㄷ) 이곳의 아이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을 못하게 되면 어렸을때부터 마약을 운반하거나 길거리에서 마약을 파는데 결국 마약쟁이가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20년 전부터 교정 선생님을 포함한 마을 주민들이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아는 지식들을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학교가 되었다고 하네요! 교장선생님이 정말 멋있는 분이었는데 말씀을 정말 멋있게 하셨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때 당시 아이들을 마약으로부터 막을 유일한 방법이 교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커뮤니티 학교를 만든 계기를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멋있었던 분이셨답니다.
저를 초대한 이유도 사진을 찍어주고, 홍보를 좀 해달라고 해서 초대를 하였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영어를 하기 때문에 영어 교사로 봉사를 해 달라고 권유를 하셨는데 제 일정 때문에 못 했네요ㅠ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다시 갔던 식당을 갔습니닼ㅋㅋㅋ 사실 한 5번? 정도 간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먹어서 주인이랑 친해졌네욬ㅋㅋㅋㅋ 나중에는 메뉴에 곱빼기를 넣으라고 건의도 했네욬ㅋㅋㅋ 1인분에 닭다리 1조각이 너무 적어서ㅠ
치킨은 어디든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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