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세워뒀는데 어느날 사라짐..ㅋㅋ 

존나 깜잒놀라서 경찰에 신고하고 내가 막 주변 탐색하면서 주변 고딩들한테 사례금 주겠으니 연락달라고 다녔음..

일주일동안 못찾음..

마지막으로 체념하고 친구새끼 오토바이 빌려서 하루만 돌아다녀보자.....하고 돌아다니는데

씨발 도로에서 딱! 하고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서 "이거 니꺼 아니지?" 하니까 좆고딩인지 씹새끼가 잔뜩 쫄아서 "네.." 이지랄 하길래

오토바이 세워서 사이드로 와라 

하고 경찰에 전화를 하는 도중에 이새끼가 뛰어서 도망을 가더라.......

나도 존나 빠른데 이새끼 목숨이 걸려있는지 진짜 쫒아가지 못할정도로 빨랐음 

옹박마냥 무슨 벽을 넘어서 도망감.ㅋㅋㅋㅋ

아 씨발...하고 그래도 오토바이는 찾았으니까.. 하고 정신승리 하고 있었는데

거기 주변에 태권도 도장이 있었는데 그새끼가 그쪽으로 지나가다가 길이 막혀서 길을 부시고 도망갔나봐.

도장 사범한테 걸려서 이름 핸드폰번호를 적어놨네? 

사범한테 정말 고맙다 하고 음료수 잔뜩 사서 주고 그새끼한테 전화하니까 안받음.ㅋ

문자로 "니 이름 번호 학교 다 아니까 전화 쳐받아라" 하니까 그때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빌더라..

다 필요없고 부모 안부르면 경찰에 신고할거다 라고 해서 부모랑 3자대면을 함

부모가 학교 교사인데 남편이 뭔 병으로 쓰러졌다고 함 요즘 힘들다고 선처좀 해달라고 하길래

합의금은 안받을테니 오토바이 수리비만 달라고 했다 이새끼가 오토바이 타다가 자빠졌는지 커버가 다 깨졌거든

견적 뽑았더니 180만원 나오길래 그거 달라고 하니까 입금해주더라....

그거 한 1년 더 타다가 중고로 대학생한테 팔았는데 

몇년 후에 대학가에 먼지 잔뜩 쌓여서 쳐박혀있는거 보니 좀 가슴이 아프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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