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3년 넘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여친이 일을 안한다...졸업하고 한두달씩 몇번 하더니 그만두고 안함... 집은 좀 여유가 있는것 같고..

전공살려서 1~2년 일좀 배우면 집에서 가게도 해준다고 하는데.. 일하기가 너무 싫은가봄..

그러고 대학 졸업하고 집에다 용돈받기는 싫은지 용돈안받고 집에서만 생활한다 거의..

그래서 필요한거 내가 사주는 편이고.. 집에 먹을거 없으면 그냥 굶더라고.. 그래서 그것도 해결해줄때가 있고... 핸드폰 고장나서 그것도 바꿔주고..

처음엔 그래도 결혼까지 보고있으니까 정말로 속물처럼 보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이친구 집이 좀 사니까.. 아깝다 생각 안하고 계속 해줬거든

내가 작게 사업하는걸로 버는돈이 있어서 해주긴 하는데...

한 1년전부터 나에대한 감정이 식더라고..정말로 처음엔 이게 너무 속상하고 그러다가도 나는 아직 많이 좋아하니까 괜찮았는데

내가 정말로 집이 잘살거나 능력이 좋아서 하는일도 자리잡고 했으면 당장에 결혼해서 데리고 살고싶은데

나는 집도 흙수저고.. 자리잡기는 커녕 대학졸업도 아직 못했거든..

내 미래에 대해 나조차도 확신이 없고 그러니까 이게 끝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회의감이 들고 나도 많이 식은것 같다..

지금도 싸워가지고 일주일째 연락 안하고 있음..

마음속으로는 정리하고 내 일에 집중해서 하루라도 빨리

 자리잡아야 될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