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병신같은 사고가 또 터졌나보다해서 신경 안썼는데

존나 커뮤마다 그 사건으로 뇌절하길래 함 봤음

1차적으로야 운전자의 미숙이라 할수 있는데

정숙한 실내, 버튼식 자동미션, 초보운전자라면

유사사건이 재발할 수 있어 보임

자동미션의 경우 1단 업힐 정체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떼도

크리핑으로 뒤로 밀리지 않고 자리 유지를 할 수 있음

그런데 경사가 큰 업힐에서는 얼마든지 밀릴수 있기 때문에

hill assist 기능이 등장하게 됐음

수동을 몰아본 사람이라면 업힐 출발시 브레이크 떼고 클러치밟고

1단 집어넣고 클러치떼면서 걸리는 시점에 악셀살짝 밟으면서

클러치떼고 악셀을 좀 더 밟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그게 상당히 짧은 시간에 이뤄짐

나도 일부러 수동사서 2년 몰아봤음

그런사람한테 힐어스트는 필요없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거지

그래서 그런 기능이 등장한거고

근데 다운힐에서 R넣고 술술 굴러가다가 시동꺼지면

운전좀 해본 사람이야 바로 느끼겠지만

역시 세상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음

다운힐에서도 마찬가지의 힐어시스트를 집어넣던가

미션은 역방향인데 센서상으로 차량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시동꺼짐으로 대응하는게 아닌 강제중립으로 변경한다거나

그런식의 업글이 필요해 보임

D에서 뒤로 밀리거나 R에서 앞으로 밀릴때

즉 미션 역방향으로 차가 움직인다는건 반드시 비정상 상황임

그때 엔진 미션의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시동을 끌 필요는 없음

강제로 N복귀하고 엔진 아이들링 상태로만 복귀해도

엔진 미션은 얼마든지 보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