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여간 커피포트글을 올리는동안 많은분들이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냥 써라,커피먹지마라,가서따지던지,띵이나 띵동이나 뭐가다르니,주전자에 물끓여라, 등등..

저는 고민끝에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구입한 커피포트를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는 판단으로

한손에 커피포트를 들고 모델 뺨 후려 치는 모델워킹으로 길을 거니는 저를 쳐다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제가 또 한 포커페이스 하거든염. 전 개의치 않고 길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A/S센터에 도착!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동안 지루했지만 커피포트를 고칠 수 있다는 생각에

제 볼엔 이미 홍조를 띄고 있었져 (*^.^*)v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갔더니 여직원이 "성함하구 주소,연락처좀 적어주세요" 라고 하더군염.

한참을 고민한 끝에 할수 없이..


























"저 쉬운남자 아니거든염!" 라고 말하고 나와 버렸습니다.

커피포트를 못고친건 못내 아쉽지만 하마트면 유혹당할뻔 했네염.

저는 아무 여자한테나 연락처 주는 쉬운남자 아니거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