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길가다 찍은 개 쎄보이는 비둘기

아마 네이버 단편선이었던거 같음.
지구상에 피라미드 외형을 가진 외계인이 떨어짐. 인간들이 잔뜩 경계하고 있는데 그 외계인 왈 자신은 노인을 삼키면 회춘시키는 능력이 있다면 당신들을 위해 봉사할테니 무력한 나를 살려달라 주장. 근데 외계인 아가리로 들어가려는 사람이 당연히 없음. 해서 범죄자인지 암튼 실험으로 노인을 먹였더니 진짜 젊은이가 되어 뱉어짐. 이후 노인들이 줄을 서서 그 외계인한테 먹뱉당하면서 젊어져감. 이러다가 어느 날 외계인이 노인을 한명 삼키더니 뱉지를 않음. 이에 사람들이 뭐라 하니까 진짜 간혹가다 이런 실수가 생긴다면서 죄송하다고 엉엉 울음. 찝찝하지만 회춘의 욕망에 사람들은 그 외계인을 계속 이용함. 근데 시간이 갈수록 외계인이 사람을 삼키는 텀은 점점 짧아지고 나중에는 몇십명중에 한명씩 먹음.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 이용하며 자발적으로 먹이가 되어줌. 이 만화 막바지쯤에 그 외계인이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끝났던거같음.

이거 뭘까? 전에도 한번 찾았었는데 결국 못찾았었어. 디게 궁금한데 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