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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거랑 정 반대로 자기가 프로라고 자칭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그런 사람들을 이렇게 생각한다. '당신'에게는 배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림을 익히고 싶은 사람은 있겠지만 그걸 누군가에게 애원한 적도 없고 돈을 내면서까지 원하지도 않는데

마치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애원하고 돈을 내면서까지 바라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그림그리는 모든 사람들이 후자처럼 생각할거라고 믿는건 정확하게 혼자만의 착각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리 지극정성 존엄을 담아 그린 그림도 그냥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현실이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돈내면서 애원하고 바라는 것도 개개인의 자유선택이지 어느 한명의 주관에 의해서 통제될 가치관이 아니다.

하지만 자기가 통제하는게 맞는거고 그게 의무라고 완장까지 있다고 믿는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 직책이 부여되는 상황에서 제한되는거지

그 외 바깥에서는 그냥 오지랖 또는 민폐다.

만약 정말 만약 그림을 그리는 분야를 직업으로 생활하면서 모든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자기 통제에 따라야할 예비자라 생각한다면

그건 그 착각을 퍼트려서 본인의 직업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려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