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를 보고 싶어 하는 열냥 언니들의 바램에 부응하고, (마야가 열냥 \'양양이\'의 새끼라오..)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보고져 (본햏,, 연락을 잘 안해 친구들에게도 질타받는 류의 인간이라오--;) 오늘은 마야를 데불고 열냥에 가는 D-day 였다오... 본햏 목욕 재계하고 마야 사진도 챙기고,, 마야를 이동장으로 꼬셔 넣고 길을 나섰소... 근 8개월만의 외출이었쏘...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하게 이동장안에서 난리가 났더구려. 평소엔 잘 울지도 않는 녀석이 우엉우엉~ 울고,,,안에서 버둥버둥 거리고.... 이동장 앞의 망에 발톱을 걸고 막 흔들어대는데,,,발톱이 빠질까봐 걱정이 되었소.... 결국,,,지하철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오.... ...열냥 누이들....죄송하오..마야를 데불꼬 갈 수 없소...ㅠ.ㅠ 집에 돌아와 이동장에서 나온 마야는 우리집이 맞나하고 한참을 여기저기 탐색하다가.. 그리곤 지쳤는지 자기 박스에 마킹을 하고는 잠이 들어쏘. 그리곤 일어나서 평소처럼 토닥토닥(\'궁디팡팡\'의 우리집식 명칭이오)의 압박을 가하여쏘... 마야는 토닥토닥 귀신이오...토닥토닥만 해주면 누구든 막 다 좋아한다오..^^; 그래도 이동장에 가뒀다고 본햏을 미워하지 않아 다행이옹~ㅜ.ㅜ 내일은 본햏의 몸뚱이만 열냥에 갈꺼라오.... 누이들의 방법은 달게 받겠쏘..ㅠ_ㅠ ps) 아무는 따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