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 중성화 수컷, 9살, 가정집에서 태어났고 가정집에서 분양

둘째 : 수컷, 5~6개월, 길거리 출신으로 길에서 주워옴

같이 산지 3개월 됨

첫째가 워낙 순둥이라 둘째가 괴롭혀도 하악질과 도망 외에는 별다른 대꾸를 안하니까 둘째가 첫째를 더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괴롭힘은 둘째가 오자마자 그랬어

둘째는 첫째를 살아서 움직이는 장난감 수준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어

어떻게 괴롭히냐면

1. 첫째 얼굴, 목덜미 물려고 하고 할퀴려 함

2. 첫째가 숨어있으면 찾아내서 내쫓음(의자에 앉아 있으면 공격해서 의자에서 내쫓아, 그래서 첫째가 바닥에 앉으면 또 바닥에 가서 공격)

3. 하루종일 첫째의 일거수일투족 감시

그냥 둘째 지딴에는 놀려고 장난일수도 있는데 첫째 입장에서는 자기를 괴롭히는 거야. 첫째가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밥도 거의 안먹고 일주일에 토 2번 했어.

둘째가 괴롭히니까 첫째랑 아예 분리 시켰고(둘째는 베란다에서 지내는데 문 열어 놓을 일 있으면 둘째를 묶어놔) 첫째는 둘째 얼굴만 봐도 싫다고 하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