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가 똥꼬를 키치타월에 따뜻한 물을 묻혀 톡톡 치라고 해서
오늘 아침에 해봄. 그러나 응가 소식은 없이 한강급 오줌을 터트림

바닥에 깔고 믈묻은거 닦아내고 그런다고 두루마리 휴지가 무려
4개나 소모. 그러나 이 녀석들은 내가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데나 소변봄
고양이가 화장실 잘 가린다고들 말하던데 이놈들은 화장실 못가리는걸 봐선
외계인이 틀림없다
어서 맨인블랙이나 nasa에 신고해야할듯...

여튼 아침 두번 먹이고 자길래 놔두다가 나중에보니
웬 벌레 두마리가 있는거 아닌가
한마리는 90더 커브를 또아리튼 벌레 모양
또 한마리는 두개로 분할된 모양
컬러는 흙갈색. 다행히 떵냄새는 안난다. 냄새 심했으면 119 부를려고 했는데
다행스럽다

역시 액체인 우유를 먹여도 고체화된다는 물리학적 경험을 얻게돼 다행이다


그런데 자꾸 한 녀석이 다른 녀석의 젖꼭지를 빨려고 한다.젖은 커녕 꼭지도 없는 새끼인데 생존 본능으로 하는 행동 같다

이 외계인 녀석들은 심심하면 날 호출하는데 날 불러다가
손을 빧으라고 한다. 멋 모르고 손내줬다가 발톱으로 상처가 나서
장갑끼고 내주는데 장갑 낀 손을 물고 빨고 발톱으로 긁고
그리고 올라탄다

사진과 보듯이 이 녀석들의 심각한 공격으로 길이 2.5cm의
상처가 나서 마데카솔과 밴드를 붙혔다

그래 이 녀석들은 분명 매드맥스4를 찍고 있는것이다
날 발랄라로 아나보다
날 임모탄 조로 아나보다
날 볼때마다 소리내며 외계어로 "임모탄님이 날 보셨어"하고
발톱으로 내 손에 성지를 남긴다

아...빨리 맥스가 와서 이 외계인들을 구조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