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점점 날 싫어하는거 같다는게 너무 심하게 느껴졌음

머리 쓰다듬다가 손이 등쪽으로 내려가니까 바로 싫은 티 존나 냄

좀 더 하면 물겠다 싶었음 

듣기 싫게 애애앵 거리면서 손 올리길래 바로 뒷덜미 꽉 쥐고 눈 똑바로 보면서 쓰읍 하아악 소리 냈음

꼼짝은 못하는데 똑바로 보면서 또 애앵 거리길래

싶어서 그대로 들고 방바닥에 양손으로 누르고 나도 식빵자세 하면서 으르렁 거리면서 힘 더 세게 줬음

눈 피하면서 다리 사이로 꼬리 말길래 한 30초 정도 더 쥐고 살짝살짝 흔들면서 캬악거렸음

살짝 던지듯이 밀쳐냈더니 화장실로 도망갔다

서열정리 하는 방법 몇번 찾아봤더니 저렇게 하라길래 한건데

이게 잘한게 맞나 싶다 애가 쫄긴 확실히 쫄았는데..

안그래도 점점 날 피하려는거 같은데 이걸 계기로 아예 날 싫어하진 않을런지 모르겠음

나도 목아프다..작은 애도 이거 보고 들으면서 나 무서워하진 않을까

걔 얼굴에 내 침 튀었는데 좀 미안했음 냄새 날텐데